‘취업대란! 오히려 제겐 기회입니다’, ‘나는 Player야! 그것도 Multi-Player이지’ 등 한 줄의 광고카피를 연상케 하는 이 문구들은 다름아닌 이력서 제목이다. 수백 대 일의 입사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우선 튀는 이력서 제목으로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 다음의 유형들을 참고해보자.
[패러디형] 유머경영이 화두이고 유머가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확실한 패러디로 재치있는 인재임을 보여주는 전략이다. 노 대통령의 말투 에서부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콘서트 버전, 광고카피 등을 패러디한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인다. ‘최고의 사원! 맞습니다, 맞고요’, ‘헤헤헤~이력서도 못쓰는 것들이 잘난 척 하기는. 나 정도 이력서 쓰려면 적어도 천 번은 떨어졌었어야지’, ‘내 이력서는 상자야! 난 보물이거든!’, ‘열심히 사회 생활한 나! 낙원으로 떠나라!’, ‘딱이군~ 딱이야~ 정말로 잘 골랐네’. ‘이거 보니 웃기지? 웃기잖아! 떨어지면 다시 지원한다’
[위풍당당형] 치열한 입사경쟁 속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시고 있지만 비굴해지기 보다는 자신감으로 계속 승부하겠다는 위풍당당 형도 있다. ‘그렇게 내가 쉽게 입사할 줄 알았나요?’, ‘절 면접 보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사장님을 면접에 초대합니다.’, 다른 회사 좋은 일 시키실 분은 아니시죠?’, ‘길어야 70년, 우리 당당하게 삽시다’
[Sales형] 노동력도 상품이다. 따라서 자신이라는 상품의 가치를 헐값, 또는 명품으로 포장해 적극 팔기에 나섰다. ‘명품 인재 파격세일’, ‘좋은 상품을 선택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귀사에 저를 선물로 드립니다. 그냥 받으십시오’, ‘I’m selling for you’, ‘저를 표현하기엔 이 종이가 너무 작습니다’, ‘저에게 투자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3인(人, 仁, 認)을 팝니다(셋트로!)’ 여기서 3인이란 참되고 어질고 인정받는 사람을 팔겠다는 것. ‘이런 세 가지 조건에 딱 맞는 사람을 싸게 파오니 각 회사들은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고 빨리 오십시오. 오실 때 연봉준비!!’라는 당돌한 말도 덧붙인다.
[위협형] 이판사판이다. 이도 저도 안 통할 것 같은데 아예 협박하는 방법은 어떨까? ‘안 뽑으면 회사가 망합니다’, ‘내가 없으면 회사가 망한다’, ‘해고당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인재를 알아볼 줄 모르는 세상이 두려울 뿐입니다’
[진지형] 예상을 깨고 진지한 이력서 제목이 많은 추천을 받기도 한다. ‘남들이 과거를 이야기 할 때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가 있습니다’는 여러 구직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이력서 제목이며, ‘눈물로 일궈 낸 귀사를 피와 땀으로 지키겠습니다’, ‘당신이 찾는 21세기형 인재 – 진화하는 인재입니다’ 등도 한결 같은 진지함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 ‘불을 당기십시오. 제가 기름을 붓겠습니다’, ‘오늘도 새벽이슬을 맞았습니다. 한 걸음 앞서 걷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등과 같이 시적 표현이 묻어나는 감성적인 제목도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새벽길을 나서는 구직자의 일상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면서 자신이 노력하고 있는 인재, 준비된 인재임을 보여 주고 있다.
글을 새로 수정한다고 해서 그때마다 다시 글을 보실 분들이 안계시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내글이랍시고 써 놓고나서 정보가 변경된 것을 알면서도 '이미 볼 사람은 다 봤겠지 귀찮아' 하고 수정 하지 않는건 아니다 싶어 6차 수정합니다.
5차수정으로 끝난 거라고 생각 했는데 상점들이 이사하고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고 하는 바람에 6차 수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상점들이 명멸하는 것은 당연한 바, 앞으로도 계속 변화는 있을테고 그에 따라 계속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윽...! 이거 쓴거 후회중 입니다..T.T
여튼,
2월 말에 가게 하나가 새로 생긴것과 원래 있던 가게가 확장 이전한내용 추가했고 오프라인 이용이 불편하고 어려운 가게 한 곳 삭제했습니다. 글 초반의 방산시장에 대한 기본적 설명 부분은 거의 손을 대지 않고 <평면도>와 상점들 설명 부분부터 내용 중간중간 조금씩 수정&삭제 했습니다.
올린 지 시간이 많이 경과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없는 시즌에 대한 내용과 자잘한 얘기내용도 삭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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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앞의 글‘방산시장 가는 방법’대로 시장을 찾아갔을 때 처음 도착하게 되는 곳은 위의 <평면도>의 위치 (1) 입니다.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지하철에서 다른 출구로 나왔을 땐 다른 곳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만 이 글에선 앞서 쓴 방법대로 갔을 경우 만나게 되는 순서대로 가 볼께요.
그 전에 첫째, 방산시장 제과제빵 상점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이들은 가게 상호에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상호에 쓰이는 이름에 상점 종류별로
빵틀 이나 철판,저울이나 주걱 등의 도구와 기구를 파는 '공업사' (①,③,⑧,⑨,⑩,⑫,17)
제과제빵에 필요한 재료를 파는'상회','유통'혹은 '식품' (④,⑤,⑪,⑬,⑭,⑮,18)
그리고 케익박스나 초컬릿 박스, 조각케익 박스, 리본,씰,비닐 등을 파는 '포장'혹은'봉투' 라고 되어 있습니다.(②,⑥,⑦,16)
둘째, 방산시장 내 제과제빵 시장엔 <평면도>에 있는 가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평면도 처럼 건물이 4개뿐인 것도 아니구요. 평면도는 가게의 상대적 위치를 알려드리려고 단순화 시킨거지 꼭 저렇게 되어있는 건 아닙니다. 가게도①~18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위치(1)에 도착하기 조금 전과 경일 포장이 있는 방산 시장 꽃수상가(=방산시장 종합상가)건물 A동,B동 1층 등에 아주 아주 많은 가게(특히 재료상) 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18곳의 가게만 쓰는 것은 업자가 아닌 일반손님의 접근의 용이성, 물건을 보고 살 수 있는지, 아이쇼핑이 가능한지,질문이나 가격에 대한 질문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대부분의 일반 손님들이 많이 가는 가게들을 선정한 것입니다.
이 글은 업자가 아닌 학생, 직장인, 가정 주부 등의 취미로 홈베이킹을 하는 일반인들이 방산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어서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방산시장에 대해 잘 모르셔서 싸게 살 수 있는 것을 비싸게 사시거나 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저도 잘은 모르지만 한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찾아갈수 있게 써보자 하고 쓴 것입니다.
셋째, 도구나 기구,포장재나 비닐,리본 등의 것들은 많이 사 놓아도 문제가 없지만 재료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의 향과 질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재료를 사실 땐 서울의 일반 프랜차이즈 매장보다 가격이 싸다고 대용량을 충동 구매하는 것을 자제하시길 바래요^^
통조림 제품이나,자신이 정말 많이쓰고 자주 쓰는 제품의 경우는 한번 간 김에 왕창 사는 게 좋지만 그렇지 않은 가끔 쓰는 재료라면 그냥 집주변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조금씩 사서 쓰는 게 더 현명합니다. 비싸도 나중에 구석에 쳐박힌 것을 발견하거나 기름에 쩔은 견과류를 아깝게 버리는 것 보단 경제적이죠.
넷째, 가격 문제인데요 사실 이 글에서 가게별 가격들을 쓸까 했지만 아무래도 그 건 아니다 싶어 가격을 일일이 명시하진 않았습니다.작게는 몇 백원에서 많게는 몇 천원까지 같은 상품인데도 가게별로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가자마자 아무곳에나 들어가 한 가게에서 멋모르고 다 사는 것 보단 우선, 다른 가게들도 다 둘러보고 그 상품의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나서 한 가게에서 다 사시던지 아니면 각기 다른 가게에서 사시던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게 좋습니다.
꼭 가격차이 때문만이 아니라 그렇게 가게마다 돌아다니며 상인분들하고 얘기하고 구경하며 쇼핑하는 것이 시장에 가는 맛 아닐까요
다섯째, 상인분들 문제인데요 제가 여기저기 카페들이나 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청계천이나 그런 도매시장을 겁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방산시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가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겠더라, 못 물어보겠더라, 불친절해서 가격만 묻고 나오는 거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등등~도매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시더군요. 물론 옛날엔 그랬었죠.
하지만 지금은 일반 손님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감지하고 소분 매장이 두 곳이나 생겼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손님에게 그렇게까지 대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그곳에 인터넷을 하는 젊은 분들이 들어오면서 가게 이미지 단속도 조금씩 하기 시작한 분위기 구요. 아무래도 인터넷에 있는 제과제빵관련 카페나 클럽에서 입소문이 잘못나면 좋지 않다는걸 아시니까요.(어느정도냐 하면 최근엔상점분들이 제과제빵 관련 클럽이나 카페마다 회원가입 하시고 가게와 관련 없는 분 처럼 광고하시거나 다른 손님들을 이용해홍보하시는 역효과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즉, 그 곳 상인들 특유의 무표정과 무뚝뚝함은 분명 있습니다만 거기에 그리 겁을 먹거나 쫄 필요는 전혀 없다는 얘깁니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불친절한 것이 아닌, 그냥 시장 상인들 특유의 무표정일 뿐 이니까요.
그리고 가격을 묻는 건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입니다. 방산에 가는 것은 시중 프랜차이즈 매장이나 쇼핑몰의 엄청난 가격 때문에 가는 것인데 당연히 가격 묻고 따져보고 사야하지요. 바쁜 게 뻔히 보이고 다른 손님상대하고 있거나 전화 받을 때 귀찮게 묻는 건 안되겠지만 그렇 지 않은 경우라면 물어보세요. 도대체 왜 도매시장을 무서워(?)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습 니다…그냥 들어가서 할말 하고 볼 거 보고, 살 거 사고, 살 거 없으면 그냥 나오고 하시면 됩 니다…^^
에..기본적인 설명은 다 끝났고(헉..기본적인 설명만 이렇게 길다니 T.T) 이제부턴 가게 소개 입니다.
①경훈 공업사
앞 글에서 설명한 대로 가게 되면<평면도>의 위치(1)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첫번째로 만나는 곳이 경훈공업사 입니다.
이름에 공업사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기구,도구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가게 안은 중앙에 물건을 놓지 않아 시원스럽게 넓고 직원 분들도 좋습니다.
아랫사진은 참고로 올리는 건데요 비누몰드 입니다.(초컬릿 몰드도 됩니다)
(사진은 꼭 흔들린것 처럼 나왔는데 흔들린게 아니라 스템피몰드가 여러겹으로 겹쳐 쌓여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요즘 방산시장은 베이킹하시는분들 뿐 아니라,비누만드시는 분들도 많이 찾고 계십니다.
경훈공업사는 그 분들을 많이 유치하시려는 듯 비누몰드가 다른 가게들보다 좀 더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비누땜에 방산시장 글 검색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③d&b
<평면도>에 보이듯이 디앤비는 용천상회 맞은편에 있습니다.
비교적 새로 생긴 가게인데 대우공업사에서 오픈한 가게입니다. 두 가게가 하나인 셈이죠.
같은 가게니까 대우공업사편에서 계속 설명하겠습니다.
17.웅진베이커리 시스템
올해 새로 생긴 가게입니다. 원래 이 자리에 의신상회가 있었는데 의신상회가 앞쪽으로 이사가면서 그 빈 자리에 오픈하였습니다.
대우공업사에 계시던 분이 독립해서 오픈한 가게구요 대우공업사에서 이 분을 만나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서글서글하고 붙임성이 좋으셔서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십니다.
가게는 작은 편이지만 깔끔하고 깨끗합니다..(상점내부 선반들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뒤틀려 보이는 건 사진 용량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찍은 두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서 그렇습니다.^^실제 내부는 당연히 정상입니다.) 지금 한창 작업중 이신데 4월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다고 하십니다.
⑧대우 공업사
윗 사진이 대우공업사 인데요 이 곳은 재료상인 의신상회 뒤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협소한 골목으로 들어가 있으므로 겉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평면도> 참조)
아랫사진에서 보이듯이
왼쪽 골목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방산에서는 보통 국산형틀 제품을(수입초컬릿 몰드와 일부 소도구 제외)취급 하는데 이곳은 꽤 오래 전 부터 모 프랜차이즈점에서 볼 수 있었던 외국산 제품도 갖추어 놓고 있었습니다. ③디앤비를 새로 내면서 일반 도구,기구들과 2층에 있던 외국산 틀이나 도구를 d&b로 옮겨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베이킹 도구는 대부분 디앤비에 있고 대우공업사 매장엔 주로 도매나 업자분들 대상품들 그리고3~4만원짜리 초컬릿 몰드들이 있습니다. 디앤비와 대우공업사는 같은 한 가게이므로(일반손님을 위한 2호매장 이랄까…) 직원들이 두 곳을 왔다갔다 합니다.
⑨대풍공업사
처음엔 아저씨,아주머니 두 분만 계시더니 요즘은 가족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분과 여자분도 나오십니다. 공업사는 베이킹시작 초반에만 많이 이용하지 어느정도 도구들을 갖추고 나면 재료만 필요하게 되어 방산 온 김에 가끔 얼굴 뵈러 들르는 거면 모를까, 자주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엔 이곳에 자주 가지 않아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아저씨가 아주머니보다 조금 더 잘 깍아 주시는 편 이었습니다. 요즘은? 글쎄요...
⑩영구네 공업사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계신데 예전에 경훈공업사에 계시다가 독립해서 오픈하신 가게 입니다. 아주머니보다 아저씨가 좀 더 설명이 자세하시고 친절하십니다. 가게는 굉장히 협소하지만 덕분에 물건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놓으셔서 다른가게랑 같은 물건인데도 웬지 괜히 신기한 것이 많아보여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구네서 골목은 끝나고 왼쪽으로는 견과류점과 경일포장,창진상회, 오른쪽으로는 서일,정면 으로는 카우식품이 있습니다.
⑫서일 토탈 베이커리 시스템(구 서일공업사)
원래 지금의 디앤비 자리에'서일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있었는데 뒷쪽으로 이전하면서 '서일 토탈 베이커리 시스템'이라는 다소 긴 상호로 변경하였습니다. 비교적 새로 생긴 축에 속하므로 깨끗한 편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뒷쪽으로 이전하면서 예전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느낌입니다.
공업사는 여기까지구요 이제 재료상을 볼께요.참고로 재료상들은 전혀 재료가 아닌것 같은 은박접시나 은박컵,플라스틱 케익칼,생일 초,조각케익 박스(=돌떡상자) 등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④용천상회
이곳은 위치(1)에서 들어갈 경우 가장 처음 나오는 재료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치에 있어 이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가게 안이 작아 늘 사람들이 가게 밖으로 바글바글 합니다. 사람들이 보통 밖에서만 있는데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에도 물건이 많거든요. 한 3명 들 어가면 꽉 차므로 한꺼번에 우르르 들어가면 곤란합니다.
보통 젊은 남자분이 계시는데 이 분 정말……포커페이스 입니다.-_- 대단한 포커페이스 입니다…^^ 그래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좀 꺼려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조금 무뚝뚝하고 포커페이스라서 그렇지 불친절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봐도 안 귀찮아 하시고(귀찮아 하는 걸 수도 있음.그러나 포커페이스라 표정으론 전혀 알 수 없으므 로 신경 안쓰임^^) 다 대답해 주시고 필요한 물건은 소량이라도 찾아서 갖다 주시고 하는 좋은 분들 입니다. 무뚝뚝하다고 무서워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불친절하거나 짜증내거나 하지 않습니다. 단지 다들 무표정하고 무뚝뚝 할뿐…-_-;
재료상 중 소분해서 파는 것도 가장 늦게 시작했고 그나마 종류도 초컬릿과 아몬드, 아몬드 슬라이스등과 같은 간단한 너트류,스프링클류,은단(=은구슬) 등으로 가장 단순합니다.
⑤의신상회
원래 있던 곳에서 맞은편으로 새로 확장 오픈했습니다.
과거의 그 작고 어둡던 의신상회와는 완전히 다른 가게라고 봐야겠죠.
사진에서 보이듯이 가게가 굉장히 큽니다. 다른 세 군데 재료상을 합친 크기와 맞먹을 듯 싶습니다.
방산시장에 있는 상점치곤 확실히 놀라운 크기죠?
큰데다 밝고 깨끗해 눈에 확 띄어 제가 들렀던 잠깐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보시더군요.
주인분들도 친절하셨고 가게가 넓으니 여러 사람이 들어가서 함께 물건을 구경 할 수 있고, 또 무엇보다 넓은 만큼 물건을 모두 가지런히 진열해 놓아 물건 구경하기에 굉장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⑬카우식품
이 곳은 방산에서 재료들을 소분해 파는 가게 두 곳중 하나 입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주로 아저씨가 계십니다. 그러나 두 분다 전혀 아저씨 아주머니 같이 보이지 않으시고 잘 해주십니다. 친절하시구요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인 만큼 붙임성도 좋은편 입니다.
가게 안은 용천상회 만큼 협소하지만 진열된 물건이 아기자기하게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제과제빵 재료뿐 아니라 요리재료도 다양하게 진열해 놓고 있고, 재료상이지만 적은 수량을 원하는 일반인 손님들을 겨냥한 만큼 초컬릿 박스나 리본,칼라타이 등의 포장재,플라스틱 케익칼, 생일초 등도 낱개나 작은 단위로 소분해 팔고 있습니다.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18 창진상회
이곳도 방산에서 소분 전문으로 파는 가게입니다.
이곳은 주인 아주머니만 계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조금이라도 더 싸게 해주시려고 하고 찾는 물건은 어떻게든 갖다 놓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위치가 제과제빵골목에서 좀 떨어져 있고 가게 앞이 주차장이라 가게가 차들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아 설명만으론 찾아가기가 힘들어 홍보가 잘 안된 반면, 소분해 파는 종류가 다양하고 값이 싸며 특히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 때문에 단골팬이 많은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의 (2)는 <평면도>의 위치(2)를 뜻합니다.)
식재료는 물론 초컬릿,생일초,플라스틱 케익칼,칼라타이,은박컵,유산지등도 소분되어 있고 케익박스나 초컬릿박스 포장리본 등도 소분,낱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쇼핑몰 운영합니다.
⑭대지땅콩,⑮공주땅콩
이 두 곳은 제빵제과 재료중 너트류만 취급하는 곳 입니다. 위의5개 재료상(용천,의신,카우,창진,함지)에서는 너트류 '도' 파는 반면 이 두곳은 너트류 '만'판매합니다. 처음 설명부분에서 방산시장은 같은 상품이라도 가게별로 가격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렸듯이 이 두곳도 제품 가격이 다릅니다.
어떤 건 대지가 싸고 어떤 건 공주가 싸고 그렇지요.
대지땅콩은 아주머니와 아저씨 두 분이 계시거나 혼자 계시는데 주로 아저씨가 계시고 아주머니보단 아저씨가(가격이나 정보에 대해)더 잘 아십니다. 공주땅콩은 아저씨 두 분이 계시지만 가게에는 두 분중 한 분만 상주해 계십니다.두 분이 함께 계시는 건 별로 못 봤네요.
햇곡은 보통12월~1,2월에 풀린다고 하시니까 참고 하시구요, 햇곡이 나오면 가격이 조금 올라갑니다. 이것 두 참고 하시면 사실
때 가격면에서 도움이 되실 거에요.^^
너트류를 사실때는 반드시 상태를 확인하셔야 집에 돌아가서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너트류는 가공 날짜뿐 아니라 보관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므로 너트류를 사실때는 반드시 신선한 것으로 살 수 있도록 기름에 쩔었는지 아닌지 확인하시고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장재 상점들 입니다. 포장재점들은 한꺼번에 묶어서 설명 할께요. 우선
16 경일포장
<사진1>
경일포장은 방산시장 내 포장재점 중에서 가장 크고(단순히 가게 크기만 말하는 게 아님^^) 디자인이나 기획이 좋습니다.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을 하죠. 이에 비해 다른 곳들은 대부분 자체제작이 아니라 경일이나 다른 곳에서 물건을 받아다 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2>
위치는 제과제빵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방산꽃수상가(=방산시장 종합상가)에 있습니다.현재 저 건물은 윗 사진(예전에 찍은 사진임)과 달리 하얀색 입니다.주의하세요.
<사진2>에 표시된 문으로들어가면 <사진1>과 같은 광경이 보이고 거기서 직선으로 쭉~~가야 합니다.16번이라고 표시해 놓은곳 있죠? 거깁니다. 깊이 들어가죠.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셈인데 그래도 아는 분은 다 아시더군요. 하지만 이 곳은 거의 포장재점의 본사 같은 분위기라 낱개로 팔지 않습니다. 명시되어 있는 단위로만 팔지요. 맘에 드는 게있어서 몇 개만 주세요..하면 바~~로 “제과제빵 골목에 있는 재료상 가세요”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골목 안 포장재점에서는 낱개나 소량단위로도 팔거든요. 그렇지만 경일포장이 본점인분위기로 우선 디자인이 골목의 상점들보다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 구경할 것도 많고낱개로 파는 가게보다 가격이 쌉니다.
골목내의 낱개나 소량으로 파는 포장재점과 재료상은 경일보다 값이 비싼편 입니다. 상하거나 소분시 손실이 생기지도 않는 박스,리본등 포장재를 적은수량으로 팔면서 비싸게 받는것은 이해가 가질 않는 점입니다만파는 사람 마음이겠죠.^^
포장재뿐 아니라 재료도 소분해서 파는 곳은 조금 비싼 편 입니다.재료상의 경우는 소분 시 손실분이 발생하기도 하고, 팔리지 않았을 때 손실을 모두 떠 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소분점이 포장되어있는 용량 그대로 파는곳 보다 비싼 것은 이해 합니다만 방산의 재료상중 소분해 파는 곳이 별로 없다는 점 때문에 그걸 이용해 값을 많이 올려 받는 것은 좀 씁쓸합니다.
경일포장 분들은 이 얘기 쓰면 싫어하시겠지만 저는 꼭 한번 방문해서 구경이라도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거나 사지 않거나 봐둬서 나쁠 거 없고(디자인과 종류가 다양) 골목안 재료점에서 낱개로 사더라도 원래가격이 어느정도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으며(게다가 이곳은 가격을 다 붙여놔서 안 물어봐도 되요~),또 본인이 사려는 것이 적은단위로 파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 가끔은 운좋 게 저랑 같은 거 사려는 분 만나서 같이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무실이 붙어 있기 때문에 수십 명이 우르르~ 몰려 들어간다거나 가서 핸드폰 통화를 하신다거나 큰 목소리로 떠드시면 일 하시는데 무척 곤란 하시다고 합니다.
쇼핑몰은 아니지만 홈페이지가(kyungilpack.co.kr) 있어서 제품들 사진을 볼 수 있고 몇 개씩 파는지 판매수량이 명기 되어 있기도 하지만사진이 실물보다 많이 못 나온 편 입니다. 실제 제품이 훨씬 나은 편 입니다.
골목 안 포장재 상점들은 제일포장,서흥봉투,새로포장 인데요 제일포장은 경훈공업사 맞은편에 있어서 많이들 아시는데,
서흥과 새로는 제과제빵 골목의 저 끝 지하도쪽(<평면도>의 위치 (3))에 있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②제일포장은
2004크리스마스때 방산시장내 최초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장식물을 '낱개'로 팔기 시작 했고 발렌타인 시즌에도 초컬릿 박스와 리본류 등을 소량씩 혹은 낱개로 구입 가능한 곳입니다.
아주머니와(사장님) 젊은 남자분 있는데 그냥 뵙기엔 쌀쌀할거 같고 무뚝뚝할거 같지만 두 분다 많이 친절하시고 좋으십니다. 가격도 잘 깎아 주시구요. 들어가서 구경하셔도 됩니다.바깥보다 안에 물건 더 많구요 쿠키나 빵을 담는 비닐류와 리본류는 안에 있습니다. 밖에는 주로 박스나 봉투들이 전시되어 있죠.
즉,이곳은 제과제빵 골목에 있는 포장재 상점 중 초컬릿 박스나 케익 박스,조각케익 상자 등 대부분 종류의 포장재를 소량, 낱개로 파는 포장재점 입니다.
골목의 끝 지하도 쪽에 있는 ⑥새로포장과 ⑦서흥봉투는붙어 있는데요
건물이 희한하게 지어진 곳이라 가게구조도 희한합니다.^^
(웅진베이커리 시스템옆으로 있는 요 문으로 들어가도 되죠^^)
제일포장은 제품들을 모두 낱개로 파는 반면,이 두 곳은 낱개로 팔기는 하는데 어쩌다 팔다 갯수가 남은 것들만 낱개로 팔기 때문에 항상 낱개로 구입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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