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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개구쟁이 은찬이와
10개월 소은이를 키우는
언제나 초보맘(!) 은소맘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 은찬이 탄생 일 §
§ 소은이 탄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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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02:17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808일, 소은이 105일째 되는 날 ♡


# 바글바글 모자보건실

지난번 몸무게 미달로 더 키워오라고 튕겼던 T-T 소은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택시타고 보건소로 슝~
이동넨 9시 전후론 택시가 안잡혀서 일부러 10시 넘어서 나옴.

BCG와 B형간염 접종때 9시 조금 넘은 시각에 갔었을 때도 여러 엄마와 아기들이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빨리 끝내고 가기 위해 8시 반부터 가서 기다린다고도) 10시 반쯤 보건소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모자보건실에서 영유아 접종은 9시에서 11시 사이를 권장하는데
그 때문인지 모자보건실 안은 앉아있는 사람들, 의자가 모자라 서있는 사람들로 가득해
어디 서있기도 뭐할정도로 혼잡해서 보건소 로비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 ㄷㄷㄷ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지만 참음;;)


접수한 순서대로 차곡차곡 겹쳐놓은 아기수첩은 길게 늘어가고..
체온을 재기 위해 목청껏 아기 이름을 부르시는데다 마이크까지 사용해야 할 정도..

도대체 우리 차례는 언제 올까 몇번씩 아기수첩이 쌓여있는 책상을 확인해보다가
접수 받아주시는 분께 매일 이렇냐고 여쭤보니 매일 이렇단다.
식사도 제시간에 못하실 정도라고..

접수하고 체온 측정해 주시는 분은 두 세 분, 예방접종 해주시는 분도 두 분 이신데,
접종 전 문진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은 한분이시라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상황..

뒤로 많은 인원이 기다리고 있어 빨리빨리 넘기실 법도 한데 친절하게 꼼꼼히 봐주셔서 참 감사했고,
너무 말을 많이 했더니 벌써 배고프다고 하시는 모습이 좀 짠하더라..


보자보건실 안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11시 넘어서 오신 엄마들이 11시 반까진 접수 받는거 아니었냐며,
왜 접수를 안받냐고 언짢아 하시기도 하던데.. 그때도 책상 위에 대기중인 아기 수첩은 수북 했으니,
내가 봐도 그시간에 접수를 더 받으면 점심식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아 보였고
이미 접수된 아기들 접종만 해도 12시를 넘길것 같아 보이는 상황..

소은이는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고, 은찬이는 계속 배고프다고, 집에 가자고 칭얼대고..
결국 꼬박 한시간만에 접종을 마치고 보건소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 -_-


나야 소은이 낳은지 백일쯤 된 엄마지만
B형간염이나 BCG 접종을 위해 온 출산한지 얼마 안된 엄마들과
아직 세상이 낯선 신생아들은 그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

셋째는 흔하고 넷째, 다섯째 낳으시는 애국자 부부도 많은걸 보면
은평구가 특히 아이들이 많은 지역인건 확실한것 같은데
수많은 엄마와 아기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영유아 접종이 몰리는 오전시간만이라도
모자보건실에 의사선생님 한분을 더 모실 순 없는지 급 궁금하다. 물어봐야지.



# 모유 예찬

드디어 스틱분유 한박스(=20개)를 다 먹고 완모중인 소은,
분유로 양 채우지 않고 심하게 보챌 때 하루에 스틱 한두개씩만 먹였었는데도 죽 정도의 변을 보더니
분유 끊으니 다시 신생아때처럼 노~란 단호박 색의 묽은 변 보기 시작.

확실히 분유보다 엄마쭈쭈가 소화가 잘 되나보다.



# 은찬이의 배변훈련일지

13:40  쉬 마렵대서 화장실 변기에 앉혀주니 응아하면서 쉬-
13:55  화장실 바닥에 쉬
14:40  응아한지 얼마 안됐는데 거실 바닥에 응아 조금, 화장실 바닥에 쉬
17:40  종이컵에 쉬 조금
19:40  화장실 바닥에 쉬 조금
21:40  이모랑 놀다가 팬티에 쉬
22:20  팬티에 쉬  (엄청 졸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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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은 2011/09/16 15:18  Addr  Edit/Del  Reply

    나도 완모맘이 될꺼야~

  2. Favicon of http://www.freemacbookpro.co BlogIcon free macbook pro 2011/12/04 01:30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위대한 블로그! 고맙다!

  3. Favicon of http://commentmaigrirrapidements.wordpress.com/ BlogIcon comment maigrir 2011/12/08 06:19  Addr  Edit/Del  Reply

    1 분 전 ! 뒤로 이동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4. Favicon of http://www.freeipad2giveaway.info BlogIcon free ipad 2 2011/12/12 23:30  Addr  Edit/Del  Reply

    나는 당신에게 동의 완전히 ^_^ 게시 고맙습니다!

2011/08/06 03:06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804일, 소은이 101일째 되는 날 ♡


# 배변훈련

맘 내키면 응아 마렵다고 얘기하고,
지 얘기하기 싫으면 얘기 안하고 기저귀에 한 후에 응아했다고 얘기하는 은찬이,

올 여름에 기저귀 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때 되면 다 알아서 잘 하게 될거라고,
소은이 태어나면서 동생 보는 스트레스도 엄청날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서두르지 않았었는데
어제 돌 지나면서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쉬 시켜버릇 했어야 했다고
애기 잘못 키웠다고 나무라시던 할머니 말씀이 생각나 '어디 한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듦.

사실 종일 소은이 안고 있느라 응아 마렵대도 재빨리 화장실에 데리고 가지 못하고
바닥에 쉬하면 걸레로 닦고 빨아놓고 일이 커진다는 생각에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고 있던 중이라;;


동네 엄마한테 할머니한테 맡겨져서 자란 아이중에 할머니가 쉬하면 혼내면서
강압적으로 배변훈련을 해서 그런지 아이가 빈뇨 증상을 보이더라는 사례도 들었고,
고추에 병 같은거 갖다 대고 빤히 쳐다보며 쉬 하길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아이도 있대서..
(입장바꿔 생각하면 자존심 상할듯 -_-) 은찬이도 유아용 변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화장실 바닥에(이게 어디임!!) 쉬 하게 하기 위해 은찬이와 진지한 대화를 시도. -_-)!

기저귀 벗겨놓고 "쉬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서 하자~ 약속~" 하고 몇번 얘기했더니
화장실 바닥에 두번, 놀이방 매트에 조금,
응아 마렵대서 변기에 앉혀줬더니 응아는 안하고 쉬 한번,
옥상에서 비눗방울 불다가 옥상 바닥에 조금, 놀이방 매트에 한번..

화장실에서 쉬 할 때 마다 겁나 칭찬해줌..
뭘 먹거나, 뭘 하거나 다른데 집중하고 있으면 당연히 기저귀 찬걸로 생각하고 해버리는듯..
말귀 다 알아듣고 말도 제법 잘 하니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희망적일것 같다.

내일부턴 한솔에서 나온 책 읽을 때 마다 스티커 붙여주는 종이, 그걸 한번 활용해 봐야겠다.
바닥에 쉬 안하고 욕실 바닥에 잘 했을 때 마다 스티커 붙여준다고 꼬셔봐야지♡

그나저나 이게 한 5~6시간동안 쉬한 횟수인데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신생아도 아닌데.. -_-a



# 참 잘했어요~

미친듯이 푹푹 쪄서 가만히 있어도 화가 나는 날씨에
은찬이가 매트에 쉬하고선 쉬했다고 얘기했을 때도 화 안내고 닦았고,
욕조에 물받아놓고 물놀이 한 후에 갈아입혀준 새 옷에 비눗방울 액 + 쉬로 적셨을 때도
화 안내고 데리고 내려와 (소은이를 안고있던 관계로 샤워기 들고 화단에 물주듯이;;;) 씻겼고,
낮잠 재울 때도 노래 해달라는거 다 해주며 잘 재웠다.

아, 잘했다! 착하다! ㅋㅋㅋ



# 쫌!!

선풍기 두대를 동시에 돌려도 소용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에
번갈아가며 칭얼대고 치대는 두 꼬맹이들과 맨살 맞대고 있으니 땀이 줄줄..

7시에 전화와서 조금만 있다가 저녁 안먹고 가겠다고 전화한 신랑..
은찬이가 맘마 달라고 성화인걸 아빠 오시면 같이 먹자고 기다리고 있는데
9시가 되도록 전화도 없고, 사람도 안오길래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화해보니 이제 나왔단다.
눈치없이 힘들어 죽겠단다.

종일 열기가 가득한 집에서 두녀석들과 씨름하고 내새끼 굶겨가며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와서 먼저 밥먹으라고 하면 누가 좋아할 것이며 이렇게 많이 늦을거면 늦는다고 연락이나 해주던가!

생수 넣어둔거 먹었으면 새로 채워놓지도 않아, 얼음도 빼먹을 줄만 알지 물도 안부어놔,
종일 땀흘리고 놀다 온 애를 자기 피곤하다고 씻기지도 않고 말리고 자라질 않나,
오늘 은찬이한테 소리도 안지르고 잘 버텼는데 막판에 이러다니..
도대체가 말로만 사랑하고 말로만 이뻐죽겠으면 뭐하나..


아놔.. 도대체 영양사가 짜준 식단에 집에서보다 많은 가짓수의 반찬으로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데 왜 야근하면서 저녁을 안먹고 오는 건지..

일이 많이 밥먹을 시간이 없었다는것도 이해가 안되는게 이해하고 싶지 않은게
누가 야근하고 늦게 온다고 화내는것도 아닌데, 아저씨들 밥먹는 속도를 생각하면
20분이면 뒤집어 쓸텐데 후다닥 내려가서 밥먹고 느긋하게 일 해야 할 만큼 다 하고오면 되는걸..

적어도 사무실엔 에어컨이 있으니 집처럼 덥진 않을거고,
적어도 말로 하면 알아듣는 사람들하고 있다 올거고,
집에 오는 동안 에어컨 빵빵한 버스에 앉아서 오는걸 아니
불쾌지수 500000000%에 우울함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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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용임 2011/08/10 08:29  Addr  Edit/Del  Reply

    나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 먼저 데리고 가야지 하면서도 정작 태호보다 늦게 일어나는 엄마라 쉬야 훈련은 좀 난감한 상황 ㅋㅋㅋㅋ 응아 먼저 가리고 쉬야 가리지 뭐...라는 안일한 생각도 하고 그래요.ㅋㅋ

    아이한테 짜증을 잘 안낸다던 블로그 이웃도 배변훈련 시키면서 폭발했다는 글 보면 은찬맘 장해요~! ㅋㅋ

2011/08/04 04:07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803일, 소은이 100일째 되는 날 ♡


# 삼신할머니, 우리 소은이 발 크게 해주세요~

소은이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백일,
은찬이 백일땐 입원중이어서 겁나 우울하게 보냈던 터라 소은이 백일은 잘 해줘야지 마음만 먹고
준비한것도 없이 멍하니 있다가 3일 전에 부랴부랴 현수막과 풍선 주문하고,
(어머니는 버럭 하셨지만) 꼭 해주고 싶었던 삼신상도 어떻게 차리는건지 알아보고..

삼신상에 대해 찾아보니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로는
- 삼신상에 '삼신'이 세명의 신을 뜻하는거라 밥과 미역국, 정화수를 세그릇씩 놓기도 하고
  삼신할머니를 의미하는거라 한그릇씩만 놓아도 된다고 하고..
- 홀수로 올려야 하며
- 미역국에 미역은 자르면 안되고, 소금&간장으로 간도 하면 안되고, 마늘도 넣으면 안된다고..
- 삼색나물중에 고사리는 아기 손과 비슷해서 올리면 안된다는 얘기도 있고
- 나물에도 간 하면 안된다고도 하고
- 삼신상에 올렸던 음식은 엄마가 먹어야 한다는 얘기도..
- 상에 올렸던 음식은 다 먹어야 한다는 얘기도..
- 상은 동쪽으로 차리고 상 앞에 아기 눕히고 절 세번 하며 발 크게 해주세요라고 외쳐야 한다고;;


삼색 나물 + 전이랑 떡 올리는 집도 있고, 명주실과 돈 올리는 집도 있고..
해주려면 한도 끝도 없겠더라는 생각에 결론은 그냥 형편껏, 소신껏 차리기로 함.
(나물정도는 올리자 싶어 마트에 갔으나.. 도라지 한줌 만원, 고사리 한줌이 6천원도 넘음 ㄷㄷㄷ)


... 잠들면 못일어날까봐 밤새가며 다섯시까지 기다렸다 차렸어요..
찬도 없고 심하게 부실하지만;; 정성으로 이쁘게 봐주세요.. : )

삼신할머니, 우리 소은이 발 크게 해주세요~ (넙죽)
늦었지만 백일상도 못차려줬던 우리 은찬이도 발 크게 해주시구요~ (넙죽)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해주세요~  (넙죽)


삼신상에 올렸던 미역국과 밥 먹고 떡실신 후 점심때 친정으로 이동해서 어제 못끝낸 풍선장식 마저 하고..



외할머니와 왕할머니께서 아침부터 정성껏 만들어주신 수수팥떡과 검은깨 인절미와
계절과일, 펠트로 만든 가짜 케이크(!) 올려 차린 백일상..




웃지도 않고 그저 손가락 빠는데 정신 없으신 소은양..;;


소은이만 앉혀놓고 사진찍어주니 부러웠는지 은찬이도 앉아보고 싶어해서 독사진을 찍어줬으나
브이 한다고 얼굴을 죄다 가려서 건질게 없었음. ㅠ_ㅠ



아직까진 때리고 꼬집고 할퀴고 싸우지 않는 사이 좋은 남매 : )



백일떡은 백사람이 나눠먹어야 좋다는데 백명은 안되지만 떡도 몇군데 돌리고,
정육점 사장님 부부께서 소은이 백일이라고 그냥 주시고, 세일+세일한 가격에 주시고 덤까지 주신 덕분에
식구들 모여 고기를 구우며 훈훈하게 보낸 소은이의 백일,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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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용임 2011/08/10 08:34  Addr  Edit/Del  Reply

    백일상 예쁘게 했네요~
    그리고 소은이 눈뜨고 앉아 있는 모습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기도..^^
    백일동안 은찬맘, 은찬이, 소은이 모두 고생 많았어요~ 아가들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랄게요~^^

2011/07/27 02:29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794일, 소은이 91일째 되는 날 ♡


# 덥썩,


옆에 나란히 누운 오빠야 어깨를 크게 한입 덥썩 물어보는 소은이..

함이모 말처럼 그러는거 아니야~ 거기 찌찌 아니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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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용임 2011/07/28 14:38  Addr  Edit/Del  Reply

    며칠 있으면 벌써 백일이 다 되가네요~
    백일 사진도 찍으러 가겠어요^^ 시간 정말 휘리릭~
    동생 옆에 은찬이 있으니까 완전 총각같아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eunsomom.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8/03 11:54  Addr  Edit/Del

      어느덧 내일이 백일..
      백일 사진은 120일쯤 찍는대요.. ^^

      동생 생긴 이후로 엄마가 막 귀찮아하는 찬밥 된 불쌍한 은찬이.. 흑,

  2. 2011/08/09 22:5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1/07/22 15:26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790일, 소은이 87일째 되는 날 ♡


# 다행이다

3.29kg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몸무게가 징그럽게 안 늘고있는 우리 소은양. -_-

은찬이때부터 다니던 소아과에 선택접종하러 갔을 때 하루에 쓰는 기저귀 수랑
먹는 양 말씀드리며 여쭤보니 엄마랑 오빠 닮았으면 몸무게가 더디게 늘거라고 하셨었고,

말로는 괜찮다, 여자아이라 그런거겠지, 점점 늘어날거다, 라고 하지만 내심 불안했는데
어제 분유회사에서 샘플 보내준다는 전화가 와서 애기 잘 크냐며 소은이 몸무게를 물어보시더니
큰일 났다고, 너무 심각하게 적게 나간다고 화룡정점을 찍어주시니..

부랴부랴 스틱분유 한팩 주문해 놓고;;
지난번 조산원 원장님과 통화했을 때 보다 조금이나마 몸무게가 늘긴 해서
병원을 가볼까 말까 긴가민가 하고 있던 차에 저 분유회사의 말에 귀가 팔랑거려
혹시나 싶어 조산원에 전화해보니 병원 한번 다녀와 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은찬이 맡겨놓고 병원행..


엄마의 정성과 수고를 생각하면 최소 4.3kg는 나가줄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재보니 겨우 4.1kg.. OTL

하루에 기저귀도 6~7개 나오고, 응아도 매일 한두번씩은 하는데 (애기가 양이 적으면 안 싸지 않을까 싶다고),
몸무게가 하도 안 늘어서 혹시 소화 흡수 능력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니 병원 가보라는 얘기 듣고 왔다고 하니 
예진실에서 간호사 샘들도 걱정스럽게 말씀하시며 소화기 전문 샘께 진료받게 해주심.


먹는 양, 싸는 양 말씀드리며 선천성 대사이상검사를 50종을 해볼걸 그랬다 하니 6종으로도 충분하다고,
분유먹는 아기들은 소화하는데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지만 모유 먹는 아기들은 검사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단다.

이게 다 엄마가 안먹어서 그런거라고!! 소고기 미역국 열심히 먹으라고!!
아기를 검사해봐야 하는게 아니라 엄마를 검사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시며
둘째라는 얘기까지 들으시고선 엄마가 참 재주가 없단 얘기까지 하신다.. 컥;;


분유를 좀 먹여야 할까요, 여쭤보니 굳이 살만 찌우는 분유 먹일 필요도 없고,
운다고 마냥 물리면 젖이 모일 시간도 없는데다 열심히 먹지도 않으면서 물고 장난치려고 하니까
젖도 많이 모이고, 애기도 한번에 많이 먹을 수 있게 세시간 간격 꼭 지켜서,
20분이든 30분이든 먹인 후 떼놓아보라고 하심.

울고 보채면 보리차에 설탕 살짝만 타서 먹여보라고, 단 맛이 있으니 세시간은 잘거라는데..
쭈쭈없이 못사는 우리 소은양이 과연..  잘 협조 해줄런지;;;
 
일주일 후에 다시 보기로 하고 정장제(유산균)만 1주일치 처방받음. 


너무 내 욕심만 내세우며 모유수유 고집하느라 제 양껏 못먹어 못크는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아무 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
.
.
.
.

이 날 저녁, 세시간은 고사하고 한시간 안먹이고 버텼더니 어찌나 사납게 빽빽 울어대는지..

쭈쭈를 배고파서 찾는것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도 먹으려고 한다기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소은이가 원하면 언제든 물렸었는데 (=하루종일;;)
수유간격 만드는게 쉽지 않겠고나;;;



# 첫 분유 수유

홈플러스에서 장보며 주문한 분유가 도착하여..
기왕 주문한거 단계 넘어가기 전에 먹여야 하니 젖먹다가 밤 11시쯤 추가로 분유 100ml 수유.

은찬이는 유축해둔거 젖병으로 먹여보려고 해도 젖병 물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소은이는 젖병에도 거부감은 없는것 같아서 분유 수유 성공.

분유가 모유보다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서 분유 먹으면 잘 잔다더니 섞어 먹어서 그런가(?)
트림하고 아빠 품에 안겨서 잠들었다가 딱 1시간 25분 자고선 깨더라. 

이런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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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용임 2011/07/28 14:41  Addr  Edit/Del  Reply

    모유, 분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니 이쁘네요.
    잘먹고 튼실해져야 엄마가 한시름 놓을텐데요~^^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 그거... 새로운 정보네요~ 십몇만원씩 들여서 50가지나 안해도 된다는 거죠?
    첫째때는 몰라서 비싼돈 주고 다 했는데...

    • Favicon of http://eunsomom.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8/03 11:54  Addr  Edit/Del

      네~ 6종은 보건소 가면 무료로 해줘요..
      일주일 걸리고 은평구는 이상 없음 전화연락 안해준대요.
      은찬이땐 50종짜리 8만원주고 했다가 피 뽑아서 묻힌 종이 잃어버렸대서 환불받고 보건소에서 다시 했었던;;;;

      소은이는 신생아때 유축해놓은거 젖병으로 먹였더니 젖병은 빠는데
      공갈은 톡톡 뱉어버리네요..ㅋ

2011/06/28 10:29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765일, 소은이 62일째 되는 날 ♡


# 고마웠어요~

말문 트이기 시작한 은찬인 이제 어떤 상황에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터득하는중인가보다.
아침먹으려고 밥상을 차리는데 숟가락 주니까 "고마워~" 그러고,
반찬 얹어주니 "고마워~" 란다.

엄마한텐 "고맙습니다" 라고 해야지, 라고 알려주니 제딴엔 따라 해보려는것 같은데
내 귀엔 아무래도 "고마웠어요~" 라고 들릴 뿐이고.. ㅋㅋㅋ


국에 말아먹다가 김치 얹어주니 "김치 좋아!"
숟가락질 잘못해서 김치가 국물 속으로 사라지자 "김치 없네? 김치 어디갔을까?"
숟가락으로 휘적거리다 김치가 발견되자 "김치 여깄다!" 요런다.

이쁘게 밥 잘 먹다가 마지막쯤에 입에 물고서
씹기만 하고 삼키진 않는 나쁜 버릇만 고치면 더없이 이쁜 아들일텐데.. ^^ 



# 엄마꺼, 아빠꺼..

현관에 나가 이 신발 저 신발 신어보며 "아빠꺼.. 엄마꺼.." 하기도 하고
심심하면 혼자 산토끼도 불러보고, 뭔가 문장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며
내가 소은이한테 말 걸면서 쭉쭉이 해주면 자기도 따라해 보겠단다.

심하게 샘부리면 엄마 안볼때 때리고 꼬집고 말도 아니라는데
샘부리면서 괴롭히거나 때리지도 않고, 슬그머니 다가가 뽀뽀까지 해주는 너무너무 고마운 우리 아들,
소은이 때문에 잘 챙겨주지도 못하면서 신경질만 부려서 엄마가 미안해.. T-T



# 먹는 만큼 쭉쭉 크면 좋겠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서 오늘 오전엔 비 안온다는것 같아서
두녀석 다 예방접종하러 보건소 다녀오려고 했더니 비는 주룩주룩, 바람은 쌩쌩..
때마침 신랑이 출장갔다가 일찍 퇴근했길래 두 녀석 데리고 보건소에 갔는데..

의사샘 진찰 전 체온과 체중을 재는데 보건소 직원이 DTaP, Td, 폴리오 맞으러 온거 맞냐고,
의사샘한테 이정도 몸무게에 접종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소은이 보더니 크진 않고 약기만 했다고.. T-T
작은건 알았지만 예방접종도 못하고 튕길 정도라니..
젖도 은찬이때보단 지금이 더 잘 돌고 은찬인 적어도 튕긴 적은 없었는데..
(아기수첩 보니 은찬이 66일때 몸무게는 5.5kg)


정신이 번쩍 들었달까, 불안한 마음에 조산원 원장님과 통화..
보건소 왔다가 몸무게 적게 나가서 튕겼다고 하니 왜 그렇게 적게 나가냐고 하신다.
태어났을 땐 조산원에 있던 네명의 아가들 중에 가장 컸는데.. 쩝;

은찬이와 마찬가지로 예민한 등짝센서를 달고 태어나시어
바닥을 너무 싫어해서 젖먹다 잠들어서 내려놓으려고 시도하면 바닥에 닿자마자 하면 눈 번쩍,
깨어있을 땐 눈 맞추고 잠깐씩 놀 때 빼곤 무조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소은양,
너무 많이 먹어 토할때도 있는데.. 그렇게 많이 먹는데 엄마 기운빠지게.. 흑,

잠을 잘 못자서 그러는지..
낮에는 은찬이때문에 잘 못자고 밤엔 젖물리고 재워서 푹 잠들면 3~4시간씩 한번쯤 잔다.
(잠들어서 침대에 눕히러 가면 드륵드륵거리는 장난감 자동차 타고 따라 들어와 깨워놓음)


원장님께 젖 양 늘어나게 해준다는 마사지라도 받아보면 어떨까 싶여 여쭤보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고
젖물리고 있음 주기적으로 젖 도는 느낌도 계속 있고 쉬, 응아 횟수나 응아 상태도 말씀드렸더니
젖 양이 부족한건 아니라고,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서 먹은게 영양가로 안가고 배설만 되는걸 수도 있단다.

스트레스라고 해봐야 낮에 은찬이랑 싸우는거 말고는 없다니
(친정엄마는 은찬이 정도면 엄청 순한거라고 하시는데 ㄷㄷㄷ) 몇시간씩만이라도 돌봐주실 분 안계시냐고,
어린이집 보내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시는데..

맞벌이 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일찍 보낼 생각은 없어서 세돌까진 데리고 있을 생각이었고
동생 태어난 후에 보내면 동생때문에 밀려난다는 생각 가질까봐 아직 안보내고 있다고 하니
엄마가 몇시간씩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돌보면서 젖먹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안타까워 하신다.
(보육료 지원이 안된다고 하면 외벌이 가정에 한달에 40은 너무 큰 부담..)


오늘부터 3일 단위로 체중 재보고 꾸준히 늘고 있으면 다행인데
늘 기미가 안보이면 흡수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큰 병원 한번 가보라는 말씀도..
고기나 과일먹어보라고, 아기 몸무게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단다.

소은이 데리고 퇴원했을 때 부터 할머니는 분유 먹여야한다고 난리셨고
주변 얘기 들어봐도 분유먹이면 잘 큰다고 분유 먹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젖 양이 부족하지 않다는데 굳이 분유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없고..
(소 젖은 송아지 먹으라고 나오는거 아닌가!)

은찬이땐 (요녀석은 젖병 물리면 밀어냄) 독하단 소리 들으며 고집스럽게 젖만 먹여 키웠는데
소은이 경우를 보니 고집부리다 클 수도 있는 애기 망치는건 아닐까 싶은 불안감도 생긴다.

만 25개월 된 은찬이 몸무게 10.8kg, (자존심 상하게 발육 좋은 돌쟁이랑 비슷)
두달 된 소은이 3.8kg..  (그렇게 먹는데도 태어났을 때 몸무게보다 500g 늘다니 -_-)

내가 작은 편이고 신랑도 큰 편은 아니지만
두녀석 다 먹는 양에 비하면 크질 않아 속상하고 속상하고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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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10 12:27  Addr  Edit/Del  Reply

    아기의 체중이 않느나 보군요
    너무 심하지 않고
    건강하기만 하면 좋을텐데
    모쪼록 아기가 무탈하게 자라주길 바랍니다.

2011/06/07 13:52 도치엄마 육아일기♡

♡ 은찬이 745일, 소은이 42일째 되는 날 ♡


# 모기의 출현

은찬이 데리고 자러 들어간 신랑이 당연히 자는줄 알았는데
안방 불도 켜고 거실 불도 켜고 들락날락하더니
새벽 두시가 가까웠는데 콘센트에 꽂는 모기약을 갖다준다.
자기랑 은찬이랑 모기 잔뜩 뜯겼다면서..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데 벌써 모기가 있다니..
슬슬 캐노피를 준비해야 할 때인가.



# 신은 왜 나이와 눈치를 비례하게 갖게끔 만들지 않은걸까.

몇통씩 전화해도 안받으면 일부러 피하나보다, 해야지
끈질기게 하루에 한통씩 전화하는 이유는 뭘까.

오전에 전화하는것도 싫지만 점심시간 맞춰 전화하는건 더 싫다.
내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사는데 점심 같이 먹자고 온다고 하는걸까봐..



# 얘들아, 자자!

평소보다 이른 8시 30분쯤 일어난 두녀석..
늦은 아침 먹고 뽀로로도 좀 봐주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았으니 12시 반쯤 둘 다 재워보려고
침대에 나-소은이(쭈쭈물린 상태)-은찬이 순으로 누웠는데 은찬이가 자기 안아달란다.

맨살, 특히 상대방 배에다 자기 발 갖다대는걸 무지 좋아하는 은찬님,
가운데 소은이가 있는데도 굳이 내 배에 발을 대겠다는걸
그렇게하면 소은이가 은찬이 다리에 눌려서 아야아야 한다니까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우는데..
두녀석 다 만족할 수 있게 쭈쭈가 등에도 하나 달려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

결국 가운데 끼어있는 소은이 샌드위치 만들면서
자라는 잠은 안자고 소은이가 잠들기만 하면 머리로 받아서 깨우고,
버둥대며 손으로 툭 건드려 깨우고, 발로 건드려 깨우고, " 엄마! " 하고 큰소리 내서 깨우고..
소은이라도 푹 잠들어야 은찬이랑 놀아주든지 재워주든지 할텐데 이건 뭐하자는건지..

여차저차해서 잠든 소은이를 떼놓고 은찬이를 재우려는데
어떻게 해달라는 말도 없이 1시 40분쯤부터 눈물을 뚝뚝 흘리며 통곡을 하는걸
30분을 꼭 붙어 끌어안고서 같이 잠들었다가 슬그머니 일어나서 방에서 빠져나오려고 했더니...


하나 재워놓으니 하나 깨버리는 이런 몹쓸상황..  -ㅅ-

작은방에서 소은이 재우려고 같이 누워있는데 이분, 딱 한시간 자고 일어나서
사다놓지도 않은 빵에 아이스크림. 까까 달라고 떼쓰다가 엄마가 안사다놔서 없다니까 또 운다.



# 언어폭발기

할머니 소릴 그렇게 시켜도 안하더니 요즘은 "(할)머니! 머니!" 라고 얘기한다.
집에서든 밖에서든(같이 밖에 나가면 골목이 울릴정도) "이게 뭐야?" 소릴 끊임없이 하니
은찬이가 잘 모를것 같은 단어도 대답해 줬었는데
어느 순간 말문이 확 트이는지 뉴스, 날씨, 촛불 같은 단어도 얘기한다.
"엄마, 은찬이 깨끗하게 씻고 나왔어요~" 같은 꽤 긴 문장도 얘기하라고 시키면 부쩍 따라하려고 하고..

굴러다니는 티라이트를 발견하더니 "촛불" 이라고 말하는데 깜놀!
과일썰기놀이 장난감 들은 통을 들고 옮기며 " 아이고 무거워~" 라고 말하는거 보고 더 깜놀!! +_+
이런건 누가 가르쳐 줬는지 싶은것까지 얘기하니 TV도 가려서 봐야할듯.



# 은찬, 노래를 하다

낮에 은찬이랑 소은이랑 셋이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노래를 불러줬더니
토마토랑 반짝반짝 작은별, 산토끼는 완벽하진 않지만 부분부분 제법 따라부른다.

다른사람 앞에서 시켜보면 쑥쓰러워서 안따라하며 양치기엄마를 만들것 같길래 녹음을.. ㅋㅋㅋ


세포에 불과했던게 뱃속에서 손가락 발가락, 손톱 발톱까지 갖춘 사람이 되어 태어나는것도 신기한데
목을 가누고, 뒤집고, 기고, 걷는걸 배우더니 어느순간 뛸 줄도 알고..
옹알거리기만 하던 녀석이 " 엄마 " 를 시작으로 말을 배우더니 노래까지 한다.  

은찬이가 선사하는 감동의 물결.. : )



# 두 여우

낮에 셋이 집에 있으면 종일 품에 안겨 쭈쭈만 물고 살려는 소은이 덕분에 밥 챙겨먹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은찬이 바깥바람 쐬게 해주는건 아직은 엄두가 안나서 신랑 퇴근 후 간단히 저녁 먹고
은찬이 종일 밖에 못나가서 불쌍하니까 (외가집에 있을땐 하루 평균 두번 이상 들락날락 했음)
같이 나가서 한바퀴 돌고 들어오기로 했는데..

모자쓰고 나갈 준비하는동안 바닥에 내려놨다고 울던 소은이가 아기띠로 매고 가려고
신생아패드에 눕히자마자 울음을 그치는거다.
아직 안아주지도 않고 신생아패드 위에 눕히기만 했을 뿐인데!! 
이런 여우같은 지지배를 보았나!!!  -_-;;

밖에 나가서 20분쯤 두리번거리다 잠들어서 이마트 돌아다니는동안 한시간 반쯤 잤나..
돌아다니는동안은 머리가 뒤로 넘어갈 정도로 잠들었다가
잠깐 앉아있기라도 하면 눈떠보고 칭얼거릴준비 하고 깨서 울까봐 다시 돌아다니면 또 자고..

집에 도착하니 깨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어
오늘은 제발 좀 씻어보고 싶었던 엄마의 소망을 무참히 뭉개버리고.............

집에서 덥게 키우지도 않는데.. 왜 집에선 이렇게 안자냔 말이다!!
40일 된 녀석을 배냇저고리랑 기저귀만 채워놓는데 집이 더워서 못자는건지,
밖에 나가 돌아다니면 흔들거리는게 뱃속에서 느꼈던거랑 같아서 편해서 그러는건지..

암튼 큰 여우(=은찬), 작은 여우(=소은) 둘 다 바깥에 나가는거 되게 좋아한다.


신생아패드라고 만들어진 물건이긴 해도 아직 어려서
아기띠 하고 다니면 허리에 무리 가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는데
안고 나가면 잘 자니 좋은 얍실한 엄마의 마음.

소은이 허리도 허리지만 은찬이때랑은 다른게, 소은이 몸무게 아직 5kg 되려면 멀었는데
내 허리가 벌써 아프기 시작하는게..  늙었나보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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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6/08 09:55  Addr  Edit/Del  Reply

    기다리고 기다리던 육아일기가 드디어 올라왔네요 으미 반가워라^^
    아이 둘 데리고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누가 자꾸 귀찮게해요?ㅎㅎ
    나도 은찬이랑 놀아주려고 가고싶은걸 꾹 참고있는데ㅋ아무리 점심도 사간다해도 신경쓰일까봐 ㅎㅎ

    은찬이 노래시작했구나~ 너무 귀엽죠? 발음이 또박또박 하네요. 태호는 가사는 제 맘대로 꾸까꾸까 하면서 맬로디만 부르거든요.노래시작하면 하루종일 부르던데ㅋ환청들릴정도로 ㅋㅋㅋ 나도 녹음해놨어요

    소은이가 벌써 50 일이되가네요
    시간 너무 빨라요 나도 벌써 6개월지나 7개월째라는게 시간 참 빠른듯. 점점 몸이 더 무거워지는게 이젠 느껴져요. 배도 나왔지만 살이 많이 쪄가지고...
    의사가 경고하던데.. 난 태호 돌보느라 살찔 시간이 없겠구나 했는데 태호 가졌을때보다 두배 세배는 먹는것 같아요. 요즘 내 모습 보면 정말 우울...

    육아일기 보니 반갑네요.
    종종 소식 들려줘요. 바쁘겠지만.. ㅎㅎ
    은찬이 친구 필요하면 언제든지 콜하구요.

    • Favicon of http://eunsomom.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8/04 03:40  Addr  Edit/Del

      폰으로 접속해서 끄적여 놓은건 있는데 사진까지 첨부하고 하려니 노트북 켤 시간도 소은이 잠든 새벽시간밖에 없어서..
      새벽에 뭐 좀 하다보면 금방 날이 밝으니 녹록치 않네요.. ^^;

      언니도 보고싶고, 태호도 보고싶고, 그새 많이 커서 엄마 배 많이 부르게 한 수리도 보고싶네요~

2011/04/13 23:20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4-13 (수)
 
 
12시쯤 첫 끼니를 먹고
점심(?) 먹여 낮잠 재우려고 새로 밥을 하는 중
요녀석,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맘마, 맘마! 맘마! 를 연발해댄다.
 
맘마 보글보글 끓여야 준다고
쪼기 앉아서 후토스 보면서 기다리라는데
듣는 척도 안하고 부엌에 와서 알짱대며
이리저리 치인다고 징징..
 
 
밥상 차려서 갖다놓으니 TV에 정신이 팔려서 먹는둥 마는둥..
몇숟갈 먹은 뒤에 씹어서 삼키진 않고 물고만 있고 꿀꺽 하래도 싫다고 도리질;;;
눈 비비는 폼이 졸음도 가득 와서 땡깡부리는것 같길래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상을 싹 치웠더니 맘마 달라며 대성통곡 -_-;
 
냠냠 꿀꺽 안하면 안 줄거라고 밥그릇 뺏어가면 다시 가져오고
그러면서 정작 입 안에 들어있는건 안삼키고 물고 있는거다.
 
은찬이 재우려고 침대에 올라가 누우니 따라 올라와선 (여전히 삼키지 않은 상태)
여전히 맘마를 찾으면서 흐느끼며 땡깡부리다 20여분만에 수면상태..
 
 
자기가 달래서 먹던 음식도 씹어서 안삼키고 물고다니고,
책 꽂고 블럭 정리하자는데 듣는 척도 안하고, 안하겠다고 고집부리고..
"XX이 줄까?  은찬이가 정리 안하면 엄마가 XX 줄거야~" 라고 협박(!)해도 씨알도 안먹힐 정도..
 
못된 똥강아지같은 녀석..  아, 힘들고나 -_-
 
 
 
주말에 찍은 은찬이 사진 정리하다 보니
파일이 이상하게 깨져있길래 메모리카드 복구 프로그램으로 CF카드 복원..
 
뒤쪽으로 가니 은찬이 갓난아기때 사진부터
신혼여행때 찍힌 게이언니(?)들 사진까지 나오더란..
 

 

마지막 사진은;;  등짝센서가 어찌나 예민하신지 품에서 잠든거 이불 위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깨고
쭈쭈물려 재우면서 잠든거 확인하고 슬며시 떼놓으면 기가막히게 알고 깨던 녀석이라
엄마가 좀 편해보겠다고 공갈젖꼭지 사다 물렸더니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

지금 말 안듣고 반항하는거 생각하면 저때가 차아아암~ 좋았다.. -_-;;;
 
 
SLR 자료실에서 받은 메모리카드 복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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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zma 2011/04/15 18:35  Addr  Edit/Del  Reply

    태호도 밥먹기 시작할때 세숟가락 정도만 열심히 먹고 그 후부턴 입에 물고 다녀서 밥먹는데 한시간은 걸리는듯 해요. 맘마 치운다고, 엄마가 다 먹어버린다고 협박하면 달려와서 먹긴 하는데 한시간동안 그럴려면 아주 지쳐요. 가끔 성질나면 싹 치워버린다는... 울고불고 난리 ㅋㅋ 그래도 다신 밥 안줌.

    글 읽기 전에 아래 사진 먼저 봤다가 출산한줄 알고 깜놀했네요.ㅋㅋ
    나도 요즘 태호 어릴때 사진이랑 육아일기 다시 보곤 하는데 참 새로워요.
    아들 다 커서 다시 보면 얼마나 애틋할까 싶네요.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4/19 22:33  Addr  Edit/Del

      입안에서 거의 액체상태가 될 때 까지 물고있다가
      "엄마 이게 뭐야?" 하면서 줄줄 흘리는데 아주 그냥 드르워 죽겠어요 -_-++

      어제 TV에 나온 아빠는 블로그에 쌍둥이 딸 육아일기 쓰던데
      애기들 결혼할 때 까지 쓸거라고 하더라구요~

  2. koo 2011/07/31 14:04  Addr  Edit/Del  Reply

    6개월 동안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제주도 여행 사진을 올려주신 프로그램으로 복구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3. 항상초심 2011/08/10 21:13  Addr  Edit/Del  Reply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진을 살렸습니다. ㅠㅠㅠㅠ

2011/04/07 22:45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4-07 (목)
 
 
주말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진~짜 오랜만에 찾은 산부인과.
 
왜 정기검진 날짜도 안지키고
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고 혼날줄 알았는데
배도 많이 불렀고 딸기도 잘 크고 있다고 반가워해 주신다.
 
 
초음파로 측정한 딸기 몸무게는 2.7kg 정도.. 
의사샘 촉진 결과 2.7kg 까지는 안나갈듯 하단다.
 
머리도 크지 않고, (둘째는 머리가 커도 수월하다고 함)
 은찬이 태어났던것 처럼(예정일+7일 지나 탄생) 비슷하게 나올것 같다는 소견. 
 
 

 

그동안 얼굴도 제대로 안보여주더니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웃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딸기,
뱃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길래 저렇게 웃을까~ : )
 
 

 
 
막달검사 결과 빈혈도 없고,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도 보여드렸더니
사람들 성씨중에 최씨가 있는것처럼 흔한 일이란다.
 
자연분만 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 캬캬캬!
 
 
은찬이때는 조산원가서 낳을거란 얘기 안하고 37주까지만 병원 가고 안갔었는데
이번엔 조산원 진료 병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싫은티 안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
 
오빠 닮은(=아빠 닮은 ㄷㄷㄷ) 우리 딸기,
주수 잘 채우고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하게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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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zma 2011/04/08 14:36  Addr  Edit/Del  Reply

    ^^ 왠지 모르게 설레이네요~ 시간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벌써 딸기가 태어날때가 오다니^^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4/13 17:40  Addr  Edit/Del

      낳을 때가 되니 출산에 대한 공포보다는
      은찬이가 샘을 심하게 안부려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더 많아지네요..
      정말 은찬이도 꼬맹인데 은찬이한테 못할짓인것 같고..

  2. 2011/04/24 23:2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1/03/31 13:29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3-31 (목)
 
 
유아용 변기는 진작에 들여놨지만
동생 보는 스트레스를 감안해
두돌 지나 여름쯤 시작하려고 했던 배변훈련..
 
점심먹고 힘주는 폼이 수상하길래
잽싸게 내복바지랑 기저귀 벗겨 변기에 앉혀드렸더니
양쪽에 달린 손잡이 잡고 힘주면서 변기에 앉아 응아하기 성공!
 
 
워낙 날씬하신 분이라;; 보솜이 베이비 팬티는
쉬 한두번 하면 무거워져서 기저귀가 줄줄 내려가 엉덩이가 반쯤 보이긴 하는데
배변훈련 하려면 잽싸게 벗겨야 하니 아무래도 입히는 기저귀가 편하다.
 
기저귀에 응아하면 물로 씻겨줬었는데
변기에 응아하면 이렇게 편한걸~
 
변기에 앉아 응아하는 문화인이 되신걸 축하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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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 2011/04/01 10:49  Addr  Edit/Del  Reply

    우왕 국~!!!!

  2. ozma 2011/04/02 04:49  Addr  Edit/Del  Reply

    은찬이는 젖도 자연스럽게 떼더니 기저귀도 자연스럽게 뗄 모양인가봐요~

    예전에 태호도 응가 하는것 같길래 얼른 벗겨서 변기에 앉혀줬더니 은찬이 처럼 응아는 했지만...
    그 이후로는 잘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변기 쳐다도 안봐요 ㅋㅋ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4/07 22:48  Addr  Edit/Del

      엄마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나봐요..
      응아, 응아, 하면서 화장실로는 가면서 (그리고 기저귀에 응아)
      화장실 앞에 놓아둔 자기 변기에는 안 앉으려고 하네요 ㅋㅋㅋ

  3. 하은 2011/04/06 18:33  Addr  Edit/Del  Reply

    우와 축하해!!!!!!!!!!!!!!!!!!!!!! 기특하다 기특해!

  4. Favicon of http://areum.tistory.com BlogIcon areum 2011/04/27 11:58  Addr  Edit/Del  Reply

    다컸다 다컸어!!!

2011/03/13 21:45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3-08 (화) 
 
 
어김없이 느지막히 일어났는데
지환맘한테 꼬마나무 키즈까페에 가보자고 전화가 왔다.
 
어제보단 날씨가 따뜻해졌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집에서 나왔는데 왠걸, 바람이 차기만 하다
이러다 또 감기 걸리는거 아닌지 몰라.. ㄷㄷㄷ
 
 
버스를 타고 도착한 꼬마나무 키즈까페..
 
서부세무서 별관 정류장에서 내려도 횡단보도를 세개나 건너야 하고,
은평구청에서 내려도 한참을 걸어내려와야 하고, 역촌역에서도 한참을 걸어야 하니
아기띠도 할 수 없는 무거운 몸으로 꼬맹이 데리고 오기엔 애매한거다.
 
날씨 따뜻하면 유모차 살살 밀고 걸어올 수도 있는 거리니 다행~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 신발장 키를 맞기면 신발장 번호와 꼬맹이 등에 붙여주라고 이름을 적은 이름표를 준다. 
기본으로 물과 꼬맹이용 오렌지 주스 제공.
 
 
아래는 이용 금액과 음식 가격이 적힌 메뉴판..
 
 
2시간 기준 아이들 요금은 1인당 6,000원, 성인 요금은 1인당 4,000원(음료/식사 주문시 별도 요금 없음)..
 
 
가장 저렴한 식사메뉴가 9,500원이라 ' 와, 비싸다.. -0- ' 싶었는데
밖에서 사먹고 들어가도 어른 입장료 4,000원 따로 내는거 생각하면 후식까지 제공되는것 치곤 비싼건 아닌듯..
 
 
골뱅이&소면같은 안주류와 맥주도 파는게 신기하다. ㅋㅋㅋ
 
 
 
오픈되어있는 주방..  주방에만 네 분 정도가 일하고 계신다.
음식도 그때그때 만들어지고 (돈까스 튀기는 소리가~) 주방살림도 깔끔하게 하시는것 같아 안심..
 
신메뉴 개발중이신지 알바생들까지 불러 맛보게 하시고 가족같은 분위기랄까?
 
 
 
왼쪽 사진에 보이는 문은 수유실이고 왼편으로는 화장실, 오른편으로는 생일파티룸 세개가 있다.
 
키즈까페를 몇군데 안다녀보긴 했지만 전에 다녀왔던 곳은 방이 좌식이었는데
꼬마나무 키즈까페는 의자와 테이블로 되어있고 CCTV 화면을 볼 수 있는 벽걸이 TV가 있어 노래방 같은 느낌..
 
앞/뒤쪽으로 4개의 CCTV 화면을 보여주는 TV가 있는데,
네개만으로는 비춰지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는것 같아 CCTV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
 
책꽂이 있는 방에 있는 TV엔 뽀로로같은 애니메이션 틀어놓은 곳도 많던데
애니메이션 틀어놓지 않은게 정말 마음에 드는 점!
 
기껏 키즈까페까지 와서 뽀로로나 보고 있으면 너무 아까우니까~
 
 
 
사람이 많을 땐 이 많은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한참씩 기다렸다가 이용해야 할 정도라는데
테이블이 너무 빼곡히 차있다는 느낌이다.
 
테이블 모서리마다 모서리 보호커버가 붙어있는데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테이블간 간격이 다닥다닥해서 조심성 없이 뛰어댕기는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을것 같고..
 
 
 
놀이공간 입구.. 쪼~기 안쪽엔 오른쪽 사진에 있는 기차도 있고 (엄마도 같이 탈 수 있음)
안내문엔 한시간에 한번 운행인가.. 그렇게 써있던것 같은데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절대 지켜지지 않고 수시로 운행되고 있더란 ㅋㅋㅋ
 
회전목마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키즈까페 규모에 비해 아이들이 타고 노는 자동차 종류는 넉넉한편..
아기체육관, 시소, 피아노, 농구대, 블럭, 자석칠판 등등등.. 많은 장난감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인데 벌써 실장님 속이 상할만큼 상하셨을 정도로
후불제인걸 이용해 입장료 안내고 도망가는 엄마들, 책이나 장난감 챙겨가는 엄마들도 있단다.
그런 비양심 엄마들 밑에서 애가 뭘 배울런지.. -_-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봐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 엄마들 참 많다.
애가 보고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길에 쓰레기를 버리질 않나,
식당에서 소리지르고 막 뛰어다니는데 안 막고,
지하철에서 신발신고 의자 위에 올라서는데 제지 안하고..
 
 
아이들 돌봐주시는 알바생들도 친절~ (남자 알바생들도 있음)
전에 홍제동 키즈까페에 갔을 땐 혼자 돌아다니면서 잘 못놀더니 쬐끔 더 컸다고
엄마도 안찾고 혼자 사부쟉사부쟉 돌아다니며 노는 은찬이..
 
 
저리로 기어 올라가선 바로 옆에 있는 미끄럼틀 놔두고 꼭 개구리 자세로 미끄러져 내려오겠단다.
은찬이보다 한참 큰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며 노는지라 덩치 작은 은찬이는 치일까 걱정되더란..
 
 
같이 올라가서 미끄럼틀을 태워주니 좋다고 웃으며 내려가선
미끄럼틀로 다시 올라오겠다는거 보면 무서워서 못타는건 아닌것 같은데.. ^^;
 
 
 
스텝2 놀이집.. 쏙 들어가서 문도 열었다 닫았다, 좋단다~
집 안에 소꼽장난도 있고, 인형 유모차도 있고 ㅋㅋ
 
 
 
우리가 주문한 베이컨 김치볶음밥,
나오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여럿이서 각각 다른 메뉴 주문하면 더 오래걸림)
줄기콩도 들어있고 실하다.  양도 적당하고~
 
꼬맹이들 그릇은 유아계의 아이돌 뽀느님 밥그릇!  +_+
같이 나오는 숟가락과 포크도 어찌나 쬐그맣고 귀여운지~ ㅋㅋㅋ
 
미역국은 아이들 먹일거라 그런지 슴슴하고 미지근하게 나온다.
김치볶음밥이 아이들 먹기엔 매울거라고 흰밥도 서비스로 챙겨주시고..
쥔장님도 아이 키우는 엄마시라 그런지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 ^^  (리필 가능)
 
 
 
아기때 못 가지고 놀아봐서 그런지 바운서랑 쏘서에 많은 관심 보이시는 아드님;;;;
 
 
아기체육관은 완전 좋아하신다 -0-;;;;;;;;;;;;
 
 
 
방문에 달려있던 그네를 걸리적거린다고 떼버렸더니 베이비룸에 달린 그네도 아주 재밌어하고..
주차도 되니 둘째 태어나면 신랑이랑 은찬이 데리고 종종 이용해야겠다.
 
 
 
070-4254-6272 / 010-4334-6272  (이인선 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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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사거리 동굴과 화로구이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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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zma 2011/03/16 19:03  Addr  Edit/Del  Reply

    키즈카페를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밥값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입장료도 따로 받고
    시간당 추가 요금도 받으면서,,, 볶음밥 하나에 12000원은 좀...ㅋㅋ

    시설이 좋으네요. 넓어 보이고... 동네 근처 어린왕자라고 하는 키즈카페랑 많이 비슷해요.
    시간별로 기차 운행하는것도 그렇고.

    암튼 전엔 너무 어렸는지 집에 안가려고는 안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아주 푹 빠져서 집에 안가겠다고 버틴다는..^^

    은찬이도 오랜만에 신났었겠어요.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18 23:20  Addr  Edit/Del

      아이들 노는 공간이니 페인트같은것도 다 친환경 제품 썼을테고
      스텝2 요런애들은 비싸니까 사장님 입장 생각하면.. ^^;;

      우리도 다음엔 키즈까페에서 만날까요?

  2. 꼬마나무 2011/03/18 20:41  Addr  Edit/Del  Reply

    은찬어머님..
    이거 스크랩해서 저희 카페에 올리세요..
    후기글로 이벤트 중이예요..
    ^^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18 23:21  Addr  Edit/Del

      아, 너무 개인적으로 쓴 내용이라 꼬마나무 후기에 올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어떻게 아시고 찾아오셨네요..;;;;
      주말에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2011/03/09 22:57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3-09 (수) 
 
 
쫑알어 대폭발
 
봄꽃소식과 함께 말문이 터지시려나
요 며칠 혼자서 엄마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여기저기 손가락으로 가르키기까지 하며
신나게 한참씩 쫑알거리는 은찬이..
 
엄마가 다 알아듣고 대답해 줄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알아듣지 못해 안타까울 뿐..
(남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쫑알대는거려도
엄마는 다 알아듣는다더만 난 왜 안되는걸까;;;;)
 
 
프뢰벨 샘 오시면 할줄 아는 말도 죽어라~ 안하고 청개구리 노릇을 하며
엄마를 뻥쟁이로 만들더니 드디어 오늘 " 고마워 " 한마디 시켜보는데 성공했다.
 
물론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은 아니었지만
따라해달라고 사정하니 따라하는 척이라도 한게 어딘가.. (감격 T-T)
 
 
 
1타 3피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물려받은 낡디 낡은 인형유모차에
곰인형 두개와 꾸웨에엑~ 거리는 닭을 굳이 꾸역꾸역 태운 은찬이.. -_-;
(분홍 곰 다리 사이로 보이는 하얀색 작은곰의 발이 1타 3피임을 증명)
 
한쪽 끈이 떨어져 차양이 너덜거리는 차양을 안전바 삼아 다른 인형들까지 꾸역꾸역 태우고
빨래건조대가 있는 구석으로 밀고가선 손가락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찰칵!" 하며 사진찍는 흉내를 낸다.
 
카메라 들이대면 손가락으로 V자 만들어 포즈도 취해주고
내가 자기 사진 찍어줬다고 인형들도 사진찍어주는 모양.. ㅋㅋㅋㅋㅋ
 
 
 
뽀느님의 위엄.txt
 
평소엔 쓰레기 버리는건 신랑에게 부탁했었는데 오늘은 신랑이 늦는단다.
 
음식물 쓰레기도 오늘은 꼭 내놔야하고, 쓰레기봉투도 똑 떨어져서
뽀로로 대여섯편 줄줄이 나오게 틀어준 후
" 엄마 쓰레기 버리고 올게, 뽀로로 보고 있어~ " 하고 집에서 나옴.
 
 
쓰레기만 버리고 후다닥 들어가면 넉넉하게 3분이면 되지만
집 근처 편의점까지 다녀오느라 6~7분정도 걸렸는데,
1층에서도 들리게 펑펑 울고 있을줄 알았던 은찬이가
나갈때 문 앞에서 인사하던 자리에 고대로 서서 넋놓고 뽀느님 시청중.
 
오, 뽀느님, 그대는 정녕 엄마들의 영웅이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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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렁... 2011/03/10 16:12  Addr  Edit/Del  Reply

    안돼요...소리가 들리는 대문앞 정도는 그나마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정말..정말..움직이는 아기는 잠시라도 혼자두면 안돼요..힘드시더라도..손잡고 함께 움직이시거나..업고 나가세요..ㅠㅠ..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11 13:20  Addr  Edit/Del

      아직 계단을 혼자 잘 못내려가서 안고 내려가야 하는데
      쓰레기봉투 들고 안고 내려가는것도 위험하고
      만삭이라 업고 내려가는건 더더욱 불가능해서요..
      다음부턴 안그럴게요.. ㅠ_ㅠ

  2. 오즈마 2011/03/11 01:31  Addr  Edit/Del  Reply

    은찬이 말 트여 부럽네요 ^-^
    태호는 종알거리지는 않는데 의태어같은건 조금씩 따라하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신기~

    뽀로로가 인기짱인건 알지만 거의 찬양수준이네요ㅋ

2011/03/04 22:27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3-04 (금) 
 
 
프뢰벨 말하기 수업 - "주세요"
 
수업은 원래 월요일이지만
감기 앓느라 컨디션이 영 안좋았던 탓에
다른날로 부탁드렸더니
오전 10시에 약속을 잡아주신 샘;;
(평소에 일어나지도 않는 시간 ㄷㄷㄷ)
 
오늘은 "주세요" 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은찬이 또래인 여자아이가
(그 아이도 말을 잘 안했었는데)
과자 몇알로 "주세요 해봐~" 했더니
또박또박은 아니지만 따라하려고 하더란다.
 
 
과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신 샘이 과자를 준비해 오셨는데
아무리 구슬려도 우리 은찬씬 과자만 받아먹을 뿐 절대로 따라하지 않더란.. -_-;;;;;
 
심지어 평소엔 잘 하던 "김치" 소리도 안하고 버텨주심..
(엄마 뻥쟁이 만든거야? ;;)
 
다른 말은 아무리 애원해도 안하면서 "이게 뭐야?" 소리는 시키지 않아도 어찌나 잘하시는지..
말귀도 다 알아들으면서 22개월 현재 김치, 치즈, 물, 어흥, 멍멍, 야옹, 같은 "자기한테 필요한" 단어만 말한다.
 
 
 
내겐 너무 큰 쌀푸대
 
동생 본다고 어리광이 늘대로 늘어서 식사준비도 자기 안고서 해라,
물도 혼자 못마시겠다고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리시는 은찬님 -_-
 
오늘도 쌀씻는데 뽀로로를 틀어줘도 안보고 쫓아와서 다리에 매달려 칭얼대길래
다 먹은 쌀푸대 갖다놓고 오라고 시켰더니 쓰레기통 앞에서 쓰레기통보다 커다란 쌀푸대와 씨름중 ㅋㅋ
 
 
 쓰레기통에 넣어보겠다고 한참을 낑낑대더니 결국 못 집어넣고
쌀푸대애 남은 쌀알들만 바닥에 쏟아놓은채 포기함.
 
 
콧물도 거의 안나고, 기침도 거의 안하니 감기도 거의 나아가는듯 하고
같이 누워서 자니 낮잠(?)도 세시간 가량..
 
김치, 참치+마요네즈, 계란 부쳐 있는 재료로만 대충 말은 김밥도
적당히 먹어주시니 집나갔던 입맛도 돌아오는듯..
 
오랜만의 평화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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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3/04 23:25  Addr  Edit/Del  Reply

    ㅋㅋ쌀푸대 쓰레기통에 안들어간다고칭얼대진 안았어요? 태호같았으면 성질냈을텐데 말이죵-_-; 난 오늘 전쟁같은 하루였는데 은찬네는 평화로웠구나아~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09 16:18  Addr  Edit/Del

      칭얼대진 않고 포기하고 다른거 가지고 놀더라구요.. ㅋㅋ

      은찬이는 요즘 신랑 출장가서 안들어오는 날은 엄마 눈치 보는지(!)
      순한 아기양처럼 잘 놀아주네요.. ^^;

2011/03/01 23:27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3-01 (화)
 
 
오랜만에 찾은 대중탕,
 
어쩜 애기가 그렇게 순하냐고
목욕탕에 계시던 할머니들한테 칭찬받음. (끄응)
 
 
두시간쯤 있었을까
슬슬 물놀이도 지겨워질 무렵
열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 둘이 온탕에 입수,
 
 
은찬이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그 여자아이들도 꼬마가 쳐다보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은찬이쪽으로 헤엄쳐 와서 아는척을 해주니
요녀석, 마냥 좋단다.
 
 
대여섯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도 있었는데
그 아이보다 큰 여자아이들한테 관심을 갖는거 보니
은찬이 요녀석 지도 남자라고(!)
예쁜 여자한테 더 관심을 가지는듯..
 
 
말도 또박또박 못하는 녀석이
뭐라고 뭐라고 쫑알거리며 말까지 붙이려고 하고
 
온탕 벽에 기대고 턱받치고 앉아서
수줍은 표정 + 입까지 헤~ 벌리고 쳐다보는데 가슴팍에 침이 흥건..
진짜 사진이라도 찍어두고 싶었을 정도 ㅋㅋㅋㅋㅋ
 
 
그 아이들이 냉탕에 가서 논다고 쪼로로 가버리자 그쪽으로 쫓아가질 않나,
목욕을 마치고 나가자는데도 싫다고 탕쪽에 붙어서 안떨어지는걸 안고 나옴.
 
남자의 본능에 충실한 은찬씨,
나중에 얼마나 이쁜 색시감 데리고 오는지 두고보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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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3/02 16:14  Addr  Edit/Del  Reply

    표정 대박이였겠어요~ㅋ
    나도 색시감 기대하겠음!ㅋ

2011/02/24 13:48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24 (목)
 
 
병원도 다녀왔고 지어온 약도 먹였는데
깊은 잠을 못자고 뒤척뒤척+칭얼대던 은찬이..
 
네시쯤 본격적으로 칭얼대기 시작;;
쥐어 짜면서 울어대는데 돌아버리겠는거다.
 
 
심하게 콜록거리긴 하는데
물 한모금 마시고 자자면 싫다그러고,
그러면서 대체  마시지도 않을 물병은
왜 끌어안고 자겠다는건지..
 
뚜껑도 안 덮힌채 기울어진 빨대컵에선
물이 뚝뚝 흘러 내 옷과 이불을 적시고..
 
안마실거면 엄마 옷 젖으니까
머리맡에 두고 자자고 뺏었더니 서럽게 울고..
 
 
네시 반쯤 듣다 듣다 안되겠는지 신랑이 안아서 토닥거리는데
한동안 잠잠하다 싶다가도 금방 엄마를 찾는다.
 
신랑에게서 은찬이를 건네받아 팔베개하고 누워서 토닥거려도
한동안 조용해서 자나보다, 하면 또 신경질 섞인 칭얼거림 + 몸부림..
 
 
열은 없는데 끌어안고 자도 몸부림을 치며 싫다 그러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도 먹였겠다, 목 아플까봐 갖다놓은 물은 안마시겠다..
 
말을 또박또박 해야 원하는걸 해줄텐데 말을 못하니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신경질 부리며 울기만 하고..
은찬이도 울고 엄마도 울고 지옥같은 새벽.
 
 
다섯시 훌쩍 넘겨 겨우겨우 깊은잠에 들었는데
아홉시 반부터 깨서 또 칭얼대더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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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3/02 16:11  Addr  Edit/Del  Reply

    은찬이가 정말 무얼 원했을까요?...
    난 요즘에 태호 울며 때쓰면 울지말고 말하렴 이라고 말하는데, 신기하게 뚝 그치고 바디랭귀지를...ㅋ 은찬이가 적잖이 ㄷ힘들었나봐요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04 15:50  Addr  Edit/Del

      "울지 말고 말하렴" 아빠 아이퐁에서 지겹게 봤으면서도
      실생활에 적용하려면 씨도 안먹히는 이야기.. ㅠ_ㅠ

2011/02/24 13:37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23 (수)
 
 
(밤 10시쯤 기침감기약 시럽 4ml 먹임)
12시쯤 은찬이를 데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결에 만져보니 은찬이 몸이 뜨끈뜨끈..
 
새벽 두시 반, 체온을 재보니 38.8℃
해열제 4ml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동안도
40.1℃, 39.4℃..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열..
 
 
해열제 가지러 가는 동안,
은찬이가 엄마 찾으며 빽빽대고 우니
일찌감치 자던 신랑이 짜증을 부리는거다.  덴장.. -_-
(나중에 막 뭐라고 했더니
내가 먼저 애한테 신경질 부려서 그렇다고..)
 
 
물수건 만들어 오는 사이, 안그래도 열 나는 애를 끌어안고 앉아서 눈감고 하품을 하질 않나..
간접조명으로 거실에 형광등 켜놓고 방문 열어두고 있으니 불 끄면 안되냐는 소리까지 하니
애가 아프다는데.. 짜증이 확;;;;
 
상황발생 10분만에 됐다고, 내려가서 자라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려가서 자더란.. -_-++
 
 
응급실로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등급실 가면 피 뽑고 엑스레이 찍고 애가 너무 고생일것 같아서 일단 열 내리길 기다려 보기로 했다.
 
처음엔 차가운 물수건이 뜨거운 머리에 닿는것 조차 싫어하더니
나중엔 새로 적셔서 얹어주려고 머리에 얹었던 수건을 집어드니 못가져가게 손으로 막는 은찬이..
 
아파서 힘이 없는지 잠든건 아니면서 눈 감고 누워있는걸 보니 짠 하고..
38℃도 선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시간만에 열 떨어지는거 확인하고 은찬이랑 같이 쓰러져 잠 -_- 
 
 
 
아침이 되니 더 심해진 기침과 콧물..
 
내가 (은찬이 데리고 가긴 힘든)병원 갈 일이 있어 아침에 친정엄마가 집으로 오셨는데 
토할것같이 콜록거리더니 결국 먹은 것도 없이 한번 왈칵 토하기까지 한다.
 
 
검사를 마치고 소아과와 이비인후과, 피부과를 겸하는 은찬이 병원도 들렀더니
열은 감기때문에 나는거고, 목도 부어있는 상태.. 석션으로 콧물 조금 제거,
 
병원에 오기 전 집에서 해열제랑 콧물감기약 먹였다고 하니
그거 먹이지 말고 처방해준 약 이틀치 먹어보고 다시 오란다.
 
 
병원 두군데 들렀다 점심먹고 들어오니 어느덧 오후..
지어온 약 먹여 재울랬더니 어찌나 안자겠다고 버티시는지..
 
아침부터 딸과 손자때문에 고생하신 친정엄마가 가신 뒤로도 한참을 칭얼대다가
다섯시쯤 자기 시작해 억지로 억지로 억지로 세시간 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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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gdi.tistory.com BlogIcon 조똘보 2011/03/02 00:46  Addr  Edit/Del  Reply

    감기하고 장염만큼 걱정하게 만드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얼른 낫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04 15:51  Addr  Edit/Del

      감기도 감기지만 장염걸려 설사하고 그러는거 보면
      장염으로 고생하는게 더 안쓰러울것 같아요..

      올 겨울 내내 콧물 달고 살고, 감기도 심하게 앓고 나니
      독감주사는 왜 맞춘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0-;;;

  2. 오즈마 2011/03/02 16:02  Addr  Edit/Del  Reply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태호는 이틀전부터 잘때 콜록이더니 오늘 아침엔 너무 심해서 일어나저마자 병원갔다왔어요. 태호도 기침하다 토하더란...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3/04 15:51  Addr  Edit/Del

      헉.. 은찬이가 옮긴건가봐요..
      그날 태호 오지 말랬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얼굴 보고 싶은 욕심에 그만.. 흑..;;

2011/02/21 16:45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17 (목)
 
친정엄마의 동행으로
정말정말 큰~맘 먹고 찾아간 베이비페어..
 
거리가 멀기도 하고, 갑자기 걷기 싫다고 할까봐
휴대용 유모차를 챙겨갔는데
휴대용 유모차가 가방 하나만 걸어도
뒤로 벌렁벌렁 넘어가다 보니
배부른 엄마 혼자서 천방지축인 꼬마 데리고
기저귀가방 들고 외출하기란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지 않는 구간도 종종 있고 열차과 승강장 사이가
한뼘은 족히 되어 보이는 역도 있는 관계로 -_-
 
 
정말 양보받는게 죄송할 정도인 백발의 할머니께서
애기엄마 애기도 있고 뱃속에 애기 또 있는데 힘들다며
앉아 계시던 자리를 선뜻 양보해 주시며 유모차 기대어 세워 놓으라며
노약자석 안쪽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와 자리까지 바꿔주시고
 
삼성역과 코엑스로 연결되는 지점에
대여섯개의 계단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없는 구간이 있었는데
안전요원(?) 분들이 유모차를 번쩍 들어서 옮겨주셔서 훈훈한 나들이 길..
 
 
명찰 무인발급기가 있어 줄 서는 불편함 없이 입장까지는 수월했으나..
박람회장 안에 들어가보니 첫날이면서 평일이었는데도 엄청 바글바글바글.. ㄷㄷㄷㄷ

10시 오픈이고 우린 한시쯤 도착했는데 하루에 선착순 1000명 준다는 샘플이 소진상태..
진짜 어려보이는 갓난아기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고, (집에 와서 코 풀어보니 새카맣던데)
평일인데도 신랑이랑 같이 오신 분들도 무지 많더라.
 
 
우린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유모차 가지고 갔었는데도 힘들었는데
엄마 혼자 커다란 디럭스 유모차 끌고 애기 데리고 와서 바리바리,
엄마 혼자 애기띠 하고 와서 양손에 바리바리 많이들 사가시는거 보고 존경스러웠고,

여기저기서 엄마가 물건 고르는 동안 애기들 빽빽 울어대는거 보니
이렇게까지 하면서 돈을 써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엄마는 꿋꿋이 물건 고르고 애한테 젖병 물린채로 이동도 하시고;;)
 
 
장난감 파는데만 보면 은찬이가 장난감 집어 들고선 안 움직이려고 하는데다
실내가 답답했는지 짜증내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없고
 
은찬이 임신중에 왔을 때 보다 샘플 인심도 박해진데다
샘플이나 이벤트 참여하는 줄도 너무 길어서 서 볼 엄두도 못내봤다는거..
 
기저귀가방이랑 딸기 배냇저고리 같은 것들 좀 장만해두려고 했는데
사람에 치이고 유모차부대에 치여서 구경이고 뭐고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차량용 가방걸이, 유모차용 가방걸이, 앨빈즈 과자 대여섯봉지 사들고 돌아옴.
 
혼자 걸어다닐줄 아는 첫째까지 있음 베이비페어는 갈 곳이 못된다. T-T 
 
 
 
킨텍스든 코엑스든 박람회 갈 때 마다 느끼지만 다들 먹고살기 힘들다는데
아가방 유모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스토케같은 비싼 유모차 쓰는 사람도 정말정말 많더라.
 
유모차가 엄마의 자존심이라는 소리가 없는 소리는 아닌듯..
(스토케 정도 끌어주려면 유모차 값도 유모차 값이지만 차도 커야한다는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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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2/22 22:53  Addr  Edit/Del  Reply

    만삭으로 걸어다니기도 힘든데 은찬이에 유모차, 기저귀가방까지 엄청나네여~ 나도 베페는 이래저래 가볼 엄두가 안나요.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2/22 23:08  Addr  Edit/Del

      이번엔 유모차 600대였다는데 유모차 빌리려는 줄이 장난 아니었대요..
      가보니 클릭앤무브도 대여해주더란;;

      애가 안타고 있으면 유모차가 벌렁벌렁 넘어가서
      유모차는 안가져가는게 나을뻔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1/02/21 16:23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21 (월)
 
 
감기
 
 
새벽 내내 깊은 잠을 못자고
뒤척거리고 칭얼대던 은찬이..
 
신랑 출근할때 쯤 콜록콜록 기침과 함께
이마며 몸이 제법 따끈따끈..
 
요즘 날씨도 계속 따뜻했고
일부러 잘 때도 목수건 해줬었는데
겨울 다 가서 또 감기가 오려는 건지..
 
병원 문 열 시간까지 따뜻하면 병원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낮 되니 다행히 열은 내렸다.
 
 
 
 
프뢰벨 말하기 수업
 
 
'안녕히 주무세요' 라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아기가 나오는
말하기 책과 가족침대 자료로 가족 구성원에 대한 수업.
 
가족물건 찾기 놀이에서 아빠 신발에 아빠 인형을 꽂고
엄마 신발에 엄마 인형, 은찬이 신발에 아가 인형을 꽂아주니
아가 인형에 유난히 심한 거부감을 보인다.
 
자기 물건이라서 그런가, 하고 아기 인형을 아빠 신발에 꽂아놔봐도
아기 인형만 자꾸 빼놓더란..  (둘째 태어나면 좀 걱정된다 ㄷㄷㄷ)
 
 
준비물에 가족사진이 있어서 결혼식 본식 앨범을 꺼내어 보여줬더니
아빠 사진 보고선 급 우울해하며 막 삐죽삐죽 눈물을 뚝뚝 흘려주셔서 
선생님이나 엄마나 급당황.. -_-;;;;
 
아빠엄마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봐서 맘이 상한건지;;

아빠 편하게 자라고 아빠랑은 절대 안자는 우리 효자 아들이
이렇게까지 아빠를 보고싶어 할 줄이야..
 
 
수업 시작할 때 부터 실제 은찬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전혀 다른 그림이라
책에도 종이인형에도 관심을 안갖긴 했었는데 삐죽거린 후로는
기분이 다운될대로 다운되서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든 관심도 안가져서
결국 오늘 수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마칠 수 밖에 없었다는거..
 
담달부터 수업료도 54,000원으로 오른다는데 아깝고나..
 
 
 
 
오늘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아침식사 후 먹인 시럽이 약기운이 돌아서 그런건지
선생님 가신 후 안아주니 스르륵 잠들어버린 은찬이..  컨디션이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김자반, 계란말이랑 저녁 맛있게 먹고
 엄마가 거실에 불 꺼놓고 짝패 보는동안 옆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열한시가 채 못되어 스르륵 잠들어 버리더니 한시 반쯤 깼는데 이마가 또 따끈따끈..
 
38도가 넘어가는걸 해열제 먹여 데리고 들어갔더니
잠꼬대인지 엄청나게 중얼중얼..
 
겨울도 다 지나갔는데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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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16:03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19 (토)

 
조산원에 들렀다 점심먹고 내려간 시댁,
왠일인지 짜증도 안부리고 차안에서 스르륵-
잠들어주셔서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었더랬다.
 
은찬이 온다고 바나나 사오시던 아주버님을
아파트 입구에서 만나서 은찬이를 안아다 눕혀주셨는데
그 후로도 한시간 반쯤 쌔근쌔근..
 
이 때 까지만 해도 완전 천사같은 아가 +_+
 
 
 
저녁먹고 들어오는 길,
식당 오가는 차 안에서도 식당에서도
이렇게 얌전하고 의젓할 수 없다며 할머니께 칭찬 잔뜩 받고선
소화도 시킬겸 들른 홈플러스에서
아주버님이 카트에 담으신 과자를 당장 뜯어내라며 칭얼칭얼..
 
최근 아토피가 생긴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어지간하면 과자는 안먹이려고 하고 있는 관계로
(거의 아무 맛도 안나는) 엘빈즈 과자를 줬더니 거부,
쌀떡 뻥튀기를 줘도 싫다고 거부 -_-
 
그래.. 너도 사람인지라 자극적인 맛의 과자가 좋은거구나..
 
 
집에 도착해 아이슈크(=은찬이는 아직 요플레를 아이스크림으로 안다-_-;)
하나씩 먹고 쌀떡 뻥튀기를 한도 끝도 없이 집어먹고 있자니
입 마른다며 어머님이 갖다주신 귤 몇개..
 
귤 껍질 까는데 재미들린 은찬이가 귤을 까기 시작,
큰 귤도 아니었는데 한조각을 한입에 쏙 넣질 못하고
베어먹는다고 쥐어 짜가며 먹더니 끝끝내 한조각을 남기는거다.
 
요즘 눈 앞에 먹을게 많으면 한입 먹고 다른걸 먹으려고 하고
찔끔씩 남기는 못된 버릇이 생겨서 고치려던 참..
 
(딸기를 꼭지채 한바구니 씻어다 놓으면 한입 먹고 다른거 집으러 가는데다
딸기 꼭지 바로 밑에 흰 부분은 안드시겠단다. 헐..)
 
 
어린것한테 소리지르고 야단을 치니
어머님과 아주버님이 굉장히 안쓰러워 하시는게 느껴졌으나
은찬이랑 항상 같이 지내는 사람은 나니까..
 
내가 살기 위해서 한번쯤은 고집을 꺾을 필요는 있다는 생각에
나도 신랑도 "은찬이가 먹겠다고 까놓은거니까 마저 먹으라고" 끝까지 무섭게 했지만
마냥 울면 할머니나 삼촌이 도와주실거라고 생각했는지
한참을 눈치봐가며 + 쉬어가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서럽게 울면서도
결국 그 귤 한조각을 끝끝내 안먹고 버텼다는거..
은찬이 WIN~
니가 짱먹으세요.. OTL
 
 
다음날 아침, 어머님이 쬐끄만게 고집이 보통 아니라고 하시며
벌써 아들 하나도 못이기냐고 놀리시더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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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2/22 22:58  Addr  Edit/Del  Reply

    아주 세상에 자기들이 왕 이죠. . .
    밖에 나가면 소란피울까봐 비위맞추고. . .
    그러나 집에선 엄마가 짱이라는걸 왜 모르실까~ㅋㅋ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2/22 23:09  Addr  Edit/Del

      그래도 오늘 보니 태호도 얌전한 편에 속하는것 같던데~ ㅋ

      지금도 귤 하나 까서 조각조각 다 떼놓고 씹다 뱉어놓고 난리도 아니네요..
      싸울 기운도 없어서 야단도 안치고 있어요.. -0-

2011/02/17 02:52 도치엄마 육아일기♡
 

2011-02-16 (수)
 
 
밀린 일기부터 차곡차곡 써야지, 라고 마음만 먹고선
딱히 하는것도 없으면서 어영부영 시간보내,
기나긴 설 연휴까지 지나고 나니 한달이 훌쩍.
반성하고 오즈마 언니 말처럼
오늘 일기부터 다시 써보자.  흠흠 -_-;
 
 
 
 
3차 영유아 건강검진
 
 
원래는 어제 지환이네랑 동네 소아과로 가려고 했으나
가려고 했던 동네 소아과가 예약이 안되고 동네 병원은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는 관계로
지금까지 하던데로 소화아동병원 행차..
 
임산부 둘이서 버스에 자리 없으면 어떡하려고 버스 타고 갈 생각을 하냐고
택시 타고 가라는 신랑 말에 과감히 올때/갈때 택시도 타고 댕겨와 주셨다.
 
중간에 지환이네를 픽업해야 했는데 다행히 맘씨 좋은 기사님이
불만 없이 중간에 세워주시고, 택시비도 200원이나 깎아주시더라.
 
 
우리 은찬님 지난번 검진땐 백분위 수치가 키 3P, 몸무게 8P, 머리둘레 27P로
5P 미만에게만 해당한다는 정밀평가 필요란에 체크받으시더니
이번엔 키는 5P 찍어서 겨우겨우 정밀평가 필요에서 벗어났다.
몸무게는 6P, 머리둘레는 38P니..  머리둘레만 자란겨? -_-a
 
병원에서도 돌쟁이 남자아이정도밖에 안된다고 하시면서
우유 잘 먹냐고 물어보시길래 잘 안먹는다고 하니 칼슘공급 잘 해줘야 한다고 하시길래
칼슘제 먹어야 하냐고 물으니 그럴 필요까진 없고 뒤늦게 자라는 아이도 있다고만 하심.
 
심각하게 부산스럽지도 않고 (최근에 잘 안먹긴 하지만) 그동안 먹은 양이 있는데
잠을 잘 안자서 그런지 키도 몸무게도 영 쑥쑥 늘어나질 않는고나..
 
 
또래에 비해 언어 발달은 늦는 편이고 (말은 다 트이는 때가 있다고)
배변훈련은 아직은 빠르고 말로 의사표현 할 수 있을 때, 두돌 이후에 시도하란다.
 
지난번 목욕탕 다녀온 후로 양쪽 허벅지도 오돌토돌하고
무릎 뒤쪽 접히는 곳이 빨갛게 되길래 보여드렸더니 아토피가 오는것 같다고.. OTL
 
요즘 과자도 거의 안먹이는데..
엄마 아빠가 피자, 치킨, 햄버거, 밀가루 이런것도 끊고
친구도 없고 은찬이랑 방콕만 하는 아줌마의 낙이었던 드라마도 끊어야 할라나보다.
 
신랑은 전부 양호 판정 받았으니 괜찮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순 없지.
 
 
 
세시다, 자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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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마 2011/02/17 11:57  Addr  Edit/Del  Reply

    태호는 봄에나 건강검진 해줄려고 하는데.. 벌써 다녀왔군요~
    치과 검진은 안받아요? 치과 갈 생각하면 좀 긴장되더란..
    세시까지 뭐했데요~ ㅎㅎ

    • Favicon of http://sweetcity.tistory.com BlogIcon 새침한 지원씨, 2011/02/17 22:05  Addr  Edit/Del

      저도 조금 더 따뜻해지면 가려고 했는데
      동네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해서(이 언니네 아가는 1월생) 얼떨결에 받고왔어요..

      구강검진은 아직 안받았는데 어린이치과가 덤탱이 씌운다는 얘기가 있어서 좀 걱정되네요..
      아말감이 인체에 유해했다면 매일 아말감 다루는 사람부터 몸이 안좋을텐데
      그렇지도 않은데 어린이치과에선 아말감 안권하고 다른 비싼거 하란다고;;

      은찬이 재우고 나니 한시, 어영부영 딸깍대다보니 세시더라구요.. -0-

  2. 2011/02/17 18:50  Addr  Edit/Del  Reply

    돌이루 ㅊ첫검진인가? 요즘건강검진하라고안날라놔서 왠자궁금한데 ㅎㅎㅎ아이팟을쓰니오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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