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찬이 808일, 소은이 105일째 되는 날 ♡
# 바글바글 모자보건실
지난번 몸무게 미달로 더 키워오라고 튕겼던 T-T 소은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택시타고 보건소로 슝~
이동넨 9시 전후론 택시가 안잡혀서 일부러 10시 넘어서 나옴.
BCG와 B형간염 접종때 9시 조금 넘은 시각에 갔었을 때도 여러 엄마와 아기들이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빨리 끝내고 가기 위해 8시 반부터 가서 기다린다고도) 10시 반쯤 보건소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모자보건실에서 영유아 접종은 9시에서 11시 사이를 권장하는데
그 때문인지 모자보건실 안은 앉아있는 사람들, 의자가 모자라 서있는 사람들로 가득해
어디 서있기도 뭐할정도로 혼잡해서 보건소 로비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 ㄷㄷㄷ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지만 참음;;)
접수한 순서대로 차곡차곡 겹쳐놓은 아기수첩은 길게 늘어가고..
체온을 재기 위해 목청껏 아기 이름을 부르시는데다 마이크까지 사용해야 할 정도..
도대체 우리 차례는 언제 올까 몇번씩 아기수첩이 쌓여있는 책상을 확인해보다가
접수 받아주시는 분께 매일 이렇냐고 여쭤보니 매일 이렇단다.
식사도 제시간에 못하실 정도라고..
접수하고 체온 측정해 주시는 분은 두 세 분, 예방접종 해주시는 분도 두 분 이신데,
접종 전 문진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은 한분이시라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상황..
뒤로 많은 인원이 기다리고 있어 빨리빨리 넘기실 법도 한데 친절하게 꼼꼼히 봐주셔서 참 감사했고,
너무 말을 많이 했더니 벌써 배고프다고 하시는 모습이 좀 짠하더라..
보자보건실 안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11시 넘어서 오신 엄마들이 11시 반까진 접수 받는거 아니었냐며,
왜 접수를 안받냐고 언짢아 하시기도 하던데.. 그때도 책상 위에 대기중인 아기 수첩은 수북 했으니,
내가 봐도 그시간에 접수를 더 받으면 점심식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아 보였고
이미 접수된 아기들 접종만 해도 12시를 넘길것 같아 보이는 상황..
소은이는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고, 은찬이는 계속 배고프다고, 집에 가자고 칭얼대고..
결국 꼬박 한시간만에 접종을 마치고 보건소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 -_-
나야 소은이 낳은지 백일쯤 된 엄마지만
B형간염이나 BCG 접종을 위해 온 출산한지 얼마 안된 엄마들과
아직 세상이 낯선 신생아들은 그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
셋째는 흔하고 넷째, 다섯째 낳으시는 애국자 부부도 많은걸 보면
은평구가 특히 아이들이 많은 지역인건 확실한것 같은데
수많은 엄마와 아기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영유아 접종이 몰리는 오전시간만이라도
모자보건실에 의사선생님 한분을 더 모실 순 없는지 급 궁금하다. 물어봐야지.
# 모유 예찬
드디어 스틱분유 한박스(=20개)를 다 먹고 완모중인 소은,
분유로 양 채우지 않고 심하게 보챌 때 하루에 스틱 한두개씩만 먹였었는데도 죽 정도의 변을 보더니
분유 끊으니 다시 신생아때처럼 노~란 단호박 색의 묽은 변 보기 시작.
확실히 분유보다 엄마쭈쭈가 소화가 잘 되나보다.
# 은찬이의 배변훈련일지
13:40 쉬 마렵대서 화장실 변기에 앉혀주니 응아하면서 쉬-
13:55 화장실 바닥에 쉬
14:40 응아한지 얼마 안됐는데 거실 바닥에 응아 조금, 화장실 바닥에 쉬
17:40 종이컵에 쉬 조금
19:40 화장실 바닥에 쉬 조금
21:40 이모랑 놀다가 팬티에 쉬
22:20 팬티에 쉬 (엄청 졸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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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완모맘이 될꺼야~
안녕하세요! 위대한 블로그! 고맙다!
1 분 전 ! 뒤로 이동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나는 당신에게 동의 완전히 ^_^ 게시 고맙습니다!